기사 메일전송
전체 M&A 中 코스닥 65% 차지...전년비 25%↑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6-11-10 14:10:19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승범 연구원]

올해 3분기까지 코스닥에 상장된 기업들의 인수합병(M&A)가 활발히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M&A거래소는 올해 1~3분기 동안에 유가증권·코스닥·코넥스시장 상장회사 실태를 조사한 결과, 총 216건의 M&A가 추진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건(8%)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코스닥 시장 M&A는 141건으로 전체 M&A(주권상장회사 기준)의 65.3%를 차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67건으로 31%를, 코넥스시장에서는 8건으로 3.7%를 나타냈다. 유가증권시장은 전년동기대비 12건(15.2%) 감소한 반면, 코스닥시장과 코넥스시장은 각각 25건(21.6%), 3건(60.0%) 증가했다.

302095_127655_2445

거래 금액은 유가증권시장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M&A 금액이 공시되는 3개 M&A 유형인 주식양수도, 제3자배정 유상증자, 중요 영업양수도를 기준으로 유가증권시장은 올해 1~3분기 총 7조6,236억원 규모를 보였고 코스닥시장은 총 2조7,610억원 수준이었다. 

금액 비중으로 보자면 유가증권시장이 73.3%, 코스닥시장이 26.6%를 차지했다. 유가증권시장 금액 비중이 더 높은 것은 상장회사 기업 규모가 상대적으로 크고 건당 M&A 금액 규모도 크기 때문이다.

유형별로는 합병이 82건(38.0%)으로 가장 많았고, 주식양수도 67건(31.0%), 제3자배정 유상증자 50건(23.1%) 그 뒤를 이었고 중요 영업양수도, 공개매수, 포괄적 주식교환·이전의 경우 5% 미만을 차지했다.

302095_127656_2445

한국M&A거래소 측은 『합병건수가 많은 것은 대기업의 지배구조와 사업구조 개편, 취약 업종의 구조조정과 자구 노력, 분산돼 있는 자회사 등의 통합 운영에 따른 관리비용 절감, 경영효율성 증대 등을 위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 등의 영향에 따른 것』이라고 진단했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세방,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 2.84배 세방(대표이사 최종일. 004360)이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방은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PER 2.8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동방(004140)(4.48), 한솔로지스틱스(009180)(4.71), KCTC(009070)(4.88)가 뒤를 이었다.세방은 지난 2분기 매출액 3638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 [버핏 리포트] 대덕전자, IT 세트 수요 부진에도 AI 신규 고객사 확보 가능성 -NH NH투자증권이 18일 대덕전자(353200)에 대해 주요 전방산업인 IT세트 및 전장 수요 둔화가 고려되지만, 다음해 업황 회복 및 AI 가속기향 다중회로기판(MLB) 신규 고객사 확보가 가능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기존 3만1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대덕전자의 전일 종가는 1만8010원이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
  4. [버핏 리포트]KT&G, 담배가 부동산 실적 살렸다..."해외 담배 실적 역대 최대 전망"-신한 신한투자증권이 18일 KT&G(033780)에 대해 부동산 부문의 실적 공백을 국내외 담배사업 부문이 방어했고, 특히 해외 담배 사업부문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KT&G의 전일 종가는 10만7500원이다.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KT&G는 3분기 매출액 1.62조원(전...
  5. [버핏 리포트] 효성중공업, 중공업 마진 후상향 기대...이익 비중 증가할 듯 -하나 하나증권이 18일 효성중공업(298040)에 대해 계절적 비수기인 2분기 건설 부문에서의 일회성 비용 해소 및 중공업 부문 이익률이 두 자리 수로 회복돼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2만원으로 기존대비 30% 상향했다. 효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40만6500원이다.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