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자산운용사, 운용자산 사상 첫 900조 돌파...사모펀드 인기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6-12-01 12:52:36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승범 연구원]

AKR20161130169600008_01_i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이 사상 처음으로 900조원을 돌파했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3분기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은 901조원으로 6월말보다 30조원(3.4%)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약 11% 증가했다.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이 증가한 가장 큰 이유는 사모펀드의 인기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사모펀드는 242조원으로 공모펀드(231조원)을 처음으로 추월했고 투자일임계약고는 428조원으로 19조원(4.6%) 증가했다.

금감원은 『2사모펀드 수탁고는 지난해 말 200조원에서 빠른 속도로 증가하면서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 규모를 키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 3분기 자산운용사의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842억원(52.6%) 오른 2,443억원으로 집계됐다. 펀드운용보수와 수수료 수익이 각각 142억원, 79억원 감소했으나 영업외수익이 1,094억원 늘었다는 분석이다.

올 9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캐피탈 지분 취득에 따른 지분법 이익 1,182억원 발생으로 순이익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순이익 증가는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으로 이어졌다. 올 3분기 자산운용사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1.0%로 전분기 대비 6.4%P 상승했다.

한편 전체 148개 자산운용사 가운데 95개사가 흑자를 기록했으며, 나머지 53개사는 적자를 기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자산운용사의 양적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전문사모운용사의 경우 경쟁심화로 과반수 이상의 회사가 적자를 기록했다』며 『향후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등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증대 등에 대비해 리스크요인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2. [버핏 리포트] 대한조선, 내년 영업이익률 25.6%로 역대 최대치 전망 ...탱커선 호황기 누리며 기대감 증폭 - DS DS투자증권은 28일 대한조선(439260)에 대해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대한민국 수익성 1등 조선사’ 로 탱커선 호황기를 누리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제시했다. 대한조선의 전일 종가는 6만7300원이다.김대성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24.3%)을 .
  3. 오리콤, 광고주 저PER 1위... 6.43배 오리콤(대표이사 박병철 정승우. 010470)이 11월 광고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리콤이 11월 광고주 PER 6.4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인크로스(216050)(7.11), 이노션(214320)(8.66), 이엠넷(123570)(9.62)가 뒤를 이었다.오리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558억원, 영업이익 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0.14%, 영업이익은 75% 감소...
  4. 소맥 가격, 올 한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 빵 가격은 여전히 고공행진 올 한해 동안 국제 소맥(wheat) 가격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버핏연구소가 최근 10년(2015. 1~2025. 11) CBOT(시카고상품거래소)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국제 소맥 선물 가격은 11월 13일 기준 부셸 당 535.75 센트로 올해 1월 초 대비 10.7% 하락했다. 2월 초 615센트로 최고점을 찍기도 했으나 이후 기록적인 공급 증가 전...
  5. [버핏 리포트] KSS해운, 3Q 누적 매출액 4139억 ...주가상승 관건은 주주환원 – 하나 하나증권은 21일 KSS해운(044450)에 대해 액화석유가스(LPG) 및 암모니아 운송에 특화된 선사로서 안정적인 수익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암모니아 시장 개화 전까지는 주주환원 확대 여부가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KSS해운의 전일 종가는 9460원이다.안도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KSS해운이 3분기 누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