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반도체 저PER 15선입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이끄는 한국반도체 소자 산업이 올해 처음으로 영업이익 30조원 고지에 도전한다. 메모리 가격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는 데다 위탁생산(파운드리) 분야에서도 괄목 성장 가능성이 엿보인다. 영업이익 30조원은 2015년 초호황기에 달성한 18조원 규모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이익 수준이 확대되는 가장 큰 요인은 메모리 가격 상승이다. 메모리 가격은 지난해 중반기 이후 계속 오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지난해 말 DDR3 4기가비트(Gb) 제품 가격이 1.94달러로, 6월(1.25달러) 대비 55.2%나 올랐다. 낸드플래시도 비슷한 상황이다. 주력 제품인 64Gb 멀티레벨셀(MLC) 낸드플래시 지난해 말 가격은 2.72달러로, 6월(2.24달러) 대비 21.4% 상승했다.
업계 관계자는 『2013년 12월 당시 주력 D램 제품 가격이 3.94달러까지 올랐다』면서 『추세로 보면 상승 여력은 아직도 충분한 상황으로 판단된다』고 낙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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