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올해 전체 출국자수 사상 최대 전망, 여행주 「훨훨」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7-02-08 16:21:36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승범 연구원]

올해 해외로 떠나는 전체 출국자수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여행주는 해외 여행객 숫자 증가에 따라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8일 하나투어는 전일대비 2.70% 오른 7만9,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달 3일 6만2,800원이었던 주가는 어느새 27% 올랐다. 모두투어도 지난 7일 3만4,2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지난달 3일에 비해 20.10% 올랐다.

지난해 지카바이러스, 국제 테러 위협 등으로 여행객 수가 감소함에 따라 실적 부진이 이어졌으나, 올해는 본업의 성장세와 함께 자회사에서도 적자폭을 줄이면서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

한국투자증권의 최민하 애널리스트는 『올해는 시장 확대가 지속되는 가운데 핵심 사업인 아웃바운드 여행업의 수익성 향상으로 이익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며 『1분기 실적에 대한 전망도 밝은데 2월, 3월, 4월 예약률은 각각 23.6% 31.8%, 57.8% 증가하면서 양호한 수요를 보이고 있다. 1분기 영업이익은 33.5%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ÀÎõ°øÇ× Ãâ±¹ÀåÀº 'ÀλêÀÎÇØ'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전체 출국자수(승무원 제외)는 전년대비 9.2% 증가한 2,277만명을 찍으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5월 징검다리 연휴, 10월 황금연휴 등 휴일이 늘어난 데 따라 올해는 국민 절반가량에 해당하는 인구가 「해외여행족」이 되는 셈이다.

이에 증권사에서는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실적이 지난해보다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증권사 3곳 이상의 실적 추정치를 합산한 결과, 하나투어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769억원, 451억원으로 예상됐다. 전년대비 각각 13.6%, 115.0% 늘어난 수준이다. 모두투어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13.1% 늘어난 2,682억원, 영업이익은 30.2% 증가한 262억원으로 추산됐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황현준 애널리스트는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송출객 수는 월간 역대 최대 인원』이라며 『1월부터 장거리 여행 수요가 살아나며 여행 상품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기조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2. [버핏 리포트] 대한조선, 내년 영업이익률 25.6%로 역대 최대치 전망 ...탱커선 호황기 누리며 기대감 증폭 - DS DS투자증권은 28일 대한조선(439260)에 대해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대한민국 수익성 1등 조선사’ 로 탱커선 호황기를 누리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제시했다. 대한조선의 전일 종가는 6만7300원이다.김대성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24.3%)을 .
  3. 오리콤, 광고주 저PER 1위... 6.43배 오리콤(대표이사 박병철 정승우. 010470)이 11월 광고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리콤이 11월 광고주 PER 6.4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인크로스(216050)(7.11), 이노션(214320)(8.66), 이엠넷(123570)(9.62)가 뒤를 이었다.오리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558억원, 영업이익 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0.14%, 영업이익은 75% 감소...
  4. 소맥 가격, 올 한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 빵 가격은 여전히 고공행진 올 한해 동안 국제 소맥(wheat) 가격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버핏연구소가 최근 10년(2015. 1~2025. 11) CBOT(시카고상품거래소)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국제 소맥 선물 가격은 11월 13일 기준 부셸 당 535.75 센트로 올해 1월 초 대비 10.7% 하락했다. 2월 초 615센트로 최고점을 찍기도 했으나 이후 기록적인 공급 증가 전...
  5. [버핏 리포트] KSS해운, 3Q 누적 매출액 4139억 ...주가상승 관건은 주주환원 – 하나 하나증권은 21일 KSS해운(044450)에 대해 액화석유가스(LPG) 및 암모니아 운송에 특화된 선사로서 안정적인 수익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암모니아 시장 개화 전까지는 주주환원 확대 여부가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KSS해운의 전일 종가는 9460원이다.안도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KSS해운이 3분기 누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