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구 연구원]
CJ대한통운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지난해 매출액 6조원을 돌파했다. 인수합병(M&A)을 통한 공격적인 투자가 회사의 외형성장을 이뤘다는 평가다.
9일 CJ대한통운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2,284억원으로 전년 대비 22%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0%, 39% 증가한 6조819억원, 682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5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조63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늘었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전 사업부문이 고른 성장을 거뒀고, 특히 지난 2015년 인수한 CJ로킨에 이어 지난해 센추리 로지스틱스, CJ SPEEDEX 편입효과에 따라 영업이익이 크게 성장했다.
여기에 TES 첨단 융복합 기술의 현장적용을 통한 프로세스 혁신과 수익성 제고 노력에 힘입어 순이익이 대폭 개선됐다. TES는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IoT(사물인터넷) 기반의 시스템과 솔류션(System&Solution)의 앞글자를 따온 것으로 혁신적인 물류시스템으로 업계에서 평가 받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2015년 인수한 CJ로킨에 이어 지난해 인수한 센추리 로지스틱스, CJ스피덱스의 편입 효과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이 성장했다』며 『TES 첨단 융복합 기술의 현장적용을 통한 프로세스 혁신과 수익성 제고 노력에 힘입어 순이익이 대폭 개선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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