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G-1, 관련주는?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7-02-09 16:36:2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승범 연구원]

평창동계올림픽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이 정확히 1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주식시장에서는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 세계에서 출전 선수들과 코칭스탭, 관람객이 평창동계올림픽을 찾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다양한 마케팅과 정보기술(IT) 신기술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이에 관련주 들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는 추세이다.

용평리조트와 강원랜드는 대표적인 수혜주로 꼽힌다.

총 2,600실에 육박하는 규모의 용평리조트는 올림픽을 맞아 평창 지역을 찾는 관광객으로 인해 매출 호조가 예상된다. 또 선수단의 선수촌으로 활용할 600세대 규모의 「올림픽선수촌」 아파트를 짓고 있다. 올림픽을 전후해 4개의 프로젝트가 총 5천억원 규모로 진행되고 있어 전망도 밝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SK증권의 이지훈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부터 대회 관련 리조트 운영수입이 발생했고 인지도 상승에 따른 해외관광객 증가도 예상된다』며 『운영수입과 분양수입이 모두 늘고 있고 추가적인 개발 이익 발생, 보유토지 가치 부각도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평창동계올림픽을 대비해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 및 KTX 개통 예정 등으로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강원랜드도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강원랜드는 올림픽 관련 기부금 등 추가 비용 지출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올림픽이 임박하면 비용 지출에 대한 불확실성은 점차 해소되고 중장기적으로 수익이 호전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외에도 평창 지역에 대관령 삼양목장을 보유한 삼양식품도 자산가치가 부각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 오소민 애널리스트는 『평창 동계올림픽이 다가옴에 따라 삼양목장의 자산가치가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며 『최근 매매가 기준으로 삼양목장의 자산가치는 2,800억원 수준』이라고 말했다.

또 안랩, KT, NAVER, 한글과컴퓨터 등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기업이 지난해부터 올림픽 후원 협약을 체결하면서 마케팅 홍보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올림픽 관련 기대감이 이미 오랜 기간에 걸쳐 주가에 반영됐고 수혜가 반드시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닌 만큼 신중하게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세방,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 2.84배 세방(대표이사 최종일. 004360)이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방은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PER 2.8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동방(004140)(4.48), 한솔로지스틱스(009180)(4.71), KCTC(009070)(4.88)가 뒤를 이었다.세방은 지난 2분기 매출액 3638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 [버핏 리포트]KT&G, 담배가 부동산 실적 살렸다..."해외 담배 실적 역대 최대 전망"-신한 신한투자증권이 18일 KT&G(033780)에 대해 부동산 부문의 실적 공백을 국내외 담배사업 부문이 방어했고, 특히 해외 담배 사업부문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KT&G의 전일 종가는 10만7500원이다.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KT&G는 3분기 매출액 1.62조원(전...
  4. [버핏 리포트] 대덕전자, IT 세트 수요 부진에도 AI 신규 고객사 확보 가능성 -NH NH투자증권이 18일 대덕전자(353200)에 대해 주요 전방산업인 IT세트 및 전장 수요 둔화가 고려되지만, 다음해 업황 회복 및 AI 가속기향 다중회로기판(MLB) 신규 고객사 확보가 가능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기존 3만1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대덕전자의 전일 종가는 1만8010원이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
  5. [버핏 리포트] 효성중공업, 중공업 마진 후상향 기대...이익 비중 증가할 듯 -하나 하나증권이 18일 효성중공업(298040)에 대해 계절적 비수기인 2분기 건설 부문에서의 일회성 비용 해소 및 중공업 부문 이익률이 두 자리 수로 회복돼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2만원으로 기존대비 30% 상향했다. 효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40만6500원이다.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