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구 연구원]
국내 화재보험 업종의 지난 1월 실적을 분석한 결과 동부화재가 가장 좋은 성과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
2일 글로벌 금융기관 HSBC는 『화재보험 섹터의 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2% 증가했지만 이는 주로 삼성화재의 본사 건물 매각에 따른 대규모 일회성 이익으로, 이를 감안하면 동부화재가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5개 손해보험사(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의 1월 당기순이익은 4,576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6% 증가했으며, 전월 대비 흑자전환했다.
지난 1월에는 설날이 포함되면서 손해율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순수 보자성 신사업 매출은 약세를 보였다.
HSBC는 『올해는 표준화된 보장성 의료 커버리지를 도입한 세 번째 연도로 손해율의 변곡점이 될 수도 있다』며 『대체로 손해율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자동차 부문의 손해율 개선과 함께 가격 인상 및 긍정적 개혁, 그리고 장기 시장금리 상승 덕분에 화재보험 섹터의 이익 가시성이 나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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