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구 연구원]
삼성전자 주가가 40일 만에 다시 200만원을 돌파했다. 또 삼성전자의 종가가 사상 처음으로 200만원을 안착했다.
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주가는 전일대비 1.16% 증가한 200만4,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사상 처음 200만원대를 돌파했다. 장중 한때 201만1,000원까지 오르며, 장중·종가 기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지난 1월 26일 사상 최초로 장중 200만원을 기록한 이후 40일 만이다. 보통주 시가총액은 281조원으로 300조원에 바짝 다가섰다.
이날 삼성전자의 주가 반등은 올해 1분기 실적이 예상을 웃돌 것이라는 관측과 다음달 출시될 예정인 스마트폰 「갤럭시 S8」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KTB투자증권의 김양재 애널리스트는 『예상보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업종 호황이 길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실제 업황을 반영하는 반도체와 패널 가격 지표도 당초 예상보다 강세 흐름이 지속되고 업체 실적도 시장 기대를 대폭 상회할 것으로 추정돼 최근 주가 약세 국면은 매수 기회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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