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구 연구원]
비료·화학소재 기업인 KG케미칼이 2차 전지(배터리) 핵심 소재사업에 진출한다.
지난 10일 KG케미칼은 2차전지 양극활물질 원료인 고순도 황산니켈을 생산하는 ㈜에너켐의 지분 41%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에너켐은 2차전지 핵심 원재료인 고순도 황산니켈 생산기업으로, 연간 1만2,000t의 황산니켈을 생산하고 있다. KG케미칼은 에너켐을 통한 황산니켈 생산 규모가 2018년 400억~500억원, 2019년 1,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에너켐은 2014년 세계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핀란드 OUTOTEC로부터 핵심 설비와 기술을 이전 받아 생산시설을 갖췄다
신영기 KG케미칼 대표는 『단기적으로는 국내외 2차전지 생산기업들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면서 『향후 지속적인 생산인프라 증설과 인접한 유관사업으로의 확장을 통해 KG케미칼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마진 신성장 부문 중심으로 재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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