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구 연구원]
국내 4대 시중은행(국민은행, KEB하나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의 지난해 평균 연봉은 8,200만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가운데 신한은행의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은행연합회에 공시된 각 은행의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신한·국민·KEB하나·우리은행원의 평균 연봉은 8,240만원 규모로 나타났다. 지난 2015년(8,175만원)과 비교했을 때 65만원 늘어났다.
이 가운데 신한은행원 1만4,624명의 1인당 평균 보수는 8,470만원으로 4대 은행 가운데 가장 높았다. 이어 국민은행원이 8,300만원, KEB하나은행원이 8,200만원을 받아 그 뒤를 이었다. 우리은행원은 8,000만원의 연봉으로 4대 은행원 중 가장 보수가 적었다.
임원들의 보수도 신한은행이 가장 많았다. 본부장급 이상 신한은행 임원은 지난해 기본급과 성과급(주식보상 포함)을 포함해 1인당 평균 5억1,000만원의 급여를 받아 「연봉킹」 자리에 올랐다. 이어 KEB하나은행 임원은 평균 4억6,600만원을 받아 2위를, 국민은행 임원은 4억3,100만원을 받아 3위를 차지했다. 우리은행 임원의 평균 보수는 2억8,4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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