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구 연구원]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규모인 미국 가전 시장에서 1분기 브랜드별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2분기 1위에 오른 이후 꾸준히 1위를 유지하고 있다.
25일 시장조사기관 트랙라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미국 가전 시장에서 19.2%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5%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2분기 16.7%로 1위에 올라선 이후로 4분기 연속 시장점유율 1위(16.7%→18.8%→18.7%→19.2%)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연간 시장점유율에서도 17.3%로 1위에 등극했다.
특히 지난해 출시한 애드워시의 인기로 삼성전자 세탁기는 올해 1분기 19.7%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처음 1위에 올라선 삼성전자는 3분기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드럼세탁기 부문은 전년 동기대비 5.9% 포인트 성장한 27.1%의 점유율로 3분기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삼성전자 냉장고는 프렌치도어와 양문형 부문에서 올해 1분기 모두 1위를 차지하며 23.0%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특히 프렌치도어 냉장고는 34.0%의 시장점유율로 32분기 연속 1위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이어나가고 있다.
최익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략마케팅팀 상무는 『프리미엄을 앞세운 냉장고의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세탁기의 새로운 혁신 제품들이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까지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트랙라인은 냉장고·세탁기·오븐·전자레인지·식기세척기 등 미국 시장 내 주요 가전을 합산해 브랜드별 시장점유율을 분기 단위로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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