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보톡스株, 해외 진출 실적 개선 기대감에 주가도 UP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7-06-07 10:33:19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승범 연구원]

메디톡스, 휴젤, 대웅제약, 휴온스 등 국내 보톡스 관련주들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보톡스 수출이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하면서 실적 개선 기대감이 더 높아지고 있다.

7일 오전 10시 10분 현재 메디톡스는 전일대비 1.33% 하락한 53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54만4,9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올해 들어서 메디톡스의 주가는 50.02% 상승했다. 휴젤도 전일대비 2.64% 하락한 49만5,100원에 거래중이나, 장 초반에는 주가가 상승해 52만1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난해 말 대비 54.18% 올랐다.

업계 1, 2위를 다투는 메디톡스와 휴젤뿐만 아니라 뒤늦게 보톡스 시장에 진출한 대웅제약도 주가가 상승세다. 대웅제약은 전일대비 1.67% 하락한 9만9,800원에 거래중이나, 올해 들어서만 45.26% 상승했다.

20170316_065808

이들 기업들은 보톡스 생산 업체로 수출이 크게 증가하며 1분기 실적이 개선됐으며, 올해 전체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휴젤은 1분기 442억5,067만원의 매출액과 258억3,895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95.3%, 193.9% 늘었다. 메디톡스도 매출액 404억7,715만원과 영업익 211억8,152만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0.73%, 28.86% 뛰었다.

올해 전체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투자는 휴젤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53.2%, 75.7% 증가한 1,930억원과 1,11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나금융투자는 메디톡스의 매출액 1,781억원, 영업이익 951억원으로 33.7%, 26.5%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메디톡스, 휴젤, 대웅제약 등 국산 보톡스 업체들은 최대 보톡스시장인 미국 시장과 성장세가 가파른 중국시장에도 진출채비를 앞두고 있다. 대웅제약은 보툴리눔톡신 「나보타」를 지난달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휴젤은 「보툴렉스」에 대해 지난 2015년 미국 FDA로부터 3상 임상연구 허가를 받았다. 또 메디톡스는 미국에서 차세대 메디톡신의 임상3상 진행이 계획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금융투자의 이지용 애널리스트는 『휴젤은 우리나라보다 시장이 큰 미국, 유럽 및 중국에서 빠른 임상 진도를 보유해 경쟁사보다 빠른 출시가 예상된다』며 『대웅제약에 이어 국내 피어(Peer) 중 2번째로 빠른 미국 출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삼양바이오팜 분할 출범,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되고 경영 효율성↑ 삼양홀딩스에서 삼양바이오팜이 인적분할되면서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로 색깔이 선명해지고 그룹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삼양홀딩스가 의약바이오 부문을 인적분할해 지난 1일 삼양바이오팜을 출범시켰다. 이 분할은 의약바이오사업의 가치를 시장에서 재평가받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통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환경에 ...
  2. NI스틸, 건축자재주 저PER 1위... 6.38배 NI스틸(대표이사 이창환. 008260)이 11월 건축자재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NI스틸이 11월 건축자재주 PER 6.38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한일현대시멘트(006390)(6.63), 노루홀딩스(000320)(6.64), 삼표시멘트(038500)(6.8)가 뒤를 이었다.NI스틸은 지난 3분기 매출액 652억원, 영업이익 8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5.81%, 영업...
  3. [버핏 리포트]DL이앤씨, 영업이익 예상 수준...수익성 리스크 완화 시 가치 부각 기대 - 메리츠 메리츠증권이 7일 DL이앤씨(375500)에 대해 매출 및 수익성 리스크가 해소된다면 안정적인 방어주, 가치주로서의 역할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DL이앤씨의 전일종가는 3만9900원이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DL이앤씨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168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추...
  4.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5. [버핏 리포트] 아모레퍼시픽, 북미·유럽 고성장 지속…에스트라 매출 급증 - 삼성증권 삼성증권은 7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라네즈의 미국·유럽 호실적이 이어지고, 미국 신규 론칭 브랜드 에스트라의 성장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2000원을 유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지난 6일 종가는 11만8600원이다.이가영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