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국타이어, 하반기 수익성 기대감에 52주 신고가 경신
  • 김진구 기자
  • 등록 2017-06-07 14:43:03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진구 연구원]

한국타이어가 하반기 이후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7일 오후 2시 30분 현재 한국타이어는 전일대비 3.67% 상승한 6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 때 6만5,4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특히 최근 나흘간 강세를 보이며 주가 상승이 확대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한국타이어의 신고가 경신은 하반기 실적 개선때문으로 보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의 류연화 애널리스트는 『최근 고무 가격이 하락하면서 투입 원가 감소로 하반기 수익성이 기대보다 좋다』며 『다만 판가 인상은 예상보다 지연될 것이나, 타이어 공급과잉이 완화되고 교체 타이어 수요가 증가하면서 추가 판가 인상 추세는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매출은 하반기부터 공급과잉이 완화되면서 판가 인하 압력이 줄어들면서 전년 대비 7.9% 증가한 7.1조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매출 증가에다 투입원가 하락으로 상반기의 감익 구간에서 하반기는 빠른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기 때문에 전년 대비 1.3% 증가한 1조1,170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유지웅 애널리스트는 『2분기에는 비용부담이 여전히 이어지나 이를 만회할 수 있는 수준의 수요 모멘텀이 중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2분기 이후로는 스프레드 개선, 판매가격 인상 등 모멘텀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2Q17를 기점으로 국내 타이어 업체에 대한 비중확대를 추천하며, 현재 시황이 가장 좋은 중국과 유럽 인지도가 높은 한국타이어를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매출 비중이 높은 북미와 국내(전체 매출 가운데 북미와 국내 판매가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28%, 15%)에서 타이어 판매가 감소하며 2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타이어의 4월 타이어 가격 인상이 알려지면서 1분기에 고객들이 선주문을 했기 때문이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버핏 리포트] 삼성중공업, 4Q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 예상...수주 목표 56% 달성 -유진 유진투자증권이 25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모잠비크 Coral Sul 2 수주, 미국 델핀과 캐나다 웨스턴 FLNG 등 해양 수주를 늘릴 것이고 안정적인 실적이 예측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1만50원이다.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조3229억원(YoY +15%...
  3. [버핏 리포트] 삼성E&A, 정산이익으로 3Q 선방했지만…수주 불확실성 지속-유안타 유안타증권이 25일 삼성E&A(028050)에 대해 수주 이후 착공까지의 시차가 상대적으로 짧고 손실 리스크도 제한적인 캡티브(Captive) 물량 축소가 가시화되고 있어 오는 2025년 매출과 이익의 감소폭이 기존 추정치 대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만8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4.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5. [버핏리포트] LG전자, 수익성 감소했지만 구조개선 효과 나타나 수요 회복-대신 대신증권이 25일 LG전자(066570)에 대해 3분기에 구조개선 효과가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7200원이다.조대형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2조1764억원(전년대비 +10.7%), 영업이익 7519억원(전년대비 -20.9%)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이는 전기차 판매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