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의 경제학>. 토머스 데이본포트, 존 벡 지음. 21세기북스 펴냄. 2006년 1월 초판 발행
부제 : 정보 비만과 관심 결핍의 시대를 사는 새로운 관점. 원제 : THE ATTENTION ECONOMY
- 관심이야 말로 다가오는 새로운 세상에 가장 중요한 희소자원이다. 정보의 공급은 늘어가지만 상대적으로 관심은 한계에 부딪히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막대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처리하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에 관심을 효율적으로분배하지 못한다. 인간의 관심이 무한한 것이아니라 유한하다는 깨달음은 효과적인 관심 경영을 위해 가장 필요한 전제조건이 될 것이다
- 자원이 희소했던 예전에는 무언가가 존재한다는 것 자체가 관심을 끌었다. .1472년 당시 세계 최고의 대학 도서관이던 케임브리지 대학교 퀸스칼리지 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던 책은 불과 199권이었다. 프란시스 베이컨은 "척 보면 영어로 쓰인 책들이 아주 많아 보일지 몰라고 자세히 보면 턱없이 부족하다"고 불평했다. 쿠텐 베르그 이전 시대에는 책 한권 필사본을 만들려면 헌신적인 필경사가 약 1년을 매달려야 했다. 당시에는 책을 읽을 시간이 없었던 게 아니라 시간을 들일만큼 충분한 읽을거리가 없어다. 이런 시기에는 책을 내기만 하면 됐다. 이제는 사정이 달라졌다.
- 관심이란 어떤 개별 정보에 집중된 정신적 관여를 말한다. 사람들은 다양한 정보를 지각하게 되는데, 이 가운데 특정한 정보에 관심을 기울이게 되고, 그에 따라 행동을 할 것인지, 말 것인지를 결정하게 된다. 관심이 없으면 행동이 일어나지 않는다.
- 우리는 이제 '관심의 경제' 시대에 들어섰다. 자본, 노동력, 토지가 경제의 희소 자원이 아니다. 이제 경제의 희소 자원은 관심이다. 관심을 끌려면브랜드가 있어야 한다. 그래서 브랜드가 중요하다.
- 성(Sex)은 인류 발전의 출발점이다. 인쇄술을 개발한 쿠텐 베르크가 가장 먼저 찍어낸 책이 '52체위'라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52가지 성행위 채위를 묘사한 이 책은 불티나게 팔렸다.
※출처를 밝히면 자유롭게 인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