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밑줄긋기] 변화무쌍한 세상, 어떻게 헤쳐 나갈까? 『세계는 평평하지 않다』
  • 이민주
  • 등록 2017-07-20 11:53:2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세계는 평평하지 않다. 데이비드 스믹 지음. 이영준 옮김. 현대경제연구원 감역. 비즈니스맵 펴냄. 2009년 2월

원제 : The World Is Curved(2008)

6972100

- 가장이 가족의 행복을 위해 평생 저축한 돈이 하루아침에 사라지는 시대이다.

- 금융공황을 급격하게 확대하는데 직접적으로 기여한 것은 지난 25년간 추진돼온 경제 글로벌화이다. 지난 25년간 다우지수는 800 포인트에서 1만 2,000포인트로 올랐다. 만약 앞으로 25년동안에도 동일한 비율로 주식 시장이 성장한다면 다우짓는 17만 포인트를 넘을 것이다. 지난 25년은 또한 빈곤이 가장 대규모로 감소된 시기였다. 사람들은 생애의 전 기간에 걸쳐 무언가가 나아졌기 때문에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믿고 있다.

- 금융 공황의 원인은 아무도 정확히 모른다. 다시 말해 금융 공황은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이다. 굳이 설명하자면 사소해보이는 기술적 실수들과 신중하지 않은 금융 정책이 맞물려 세계 주식 시장을 침몰시켰다고 할 수 있다.

- 회계사, 변호사, 의사들도 해외 경쟁자의 등장으로 벌써부터 생계불안을 느끼고 있다.

- 이제 부(Wealth)는 상상력과 창조성에서 나온다. 스티브 잡스가 그런 사례이다. 상상력과 창조성이 가장 뛰어난 나라는 어디일까. 미국이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가 어느 나라 국민인가? 구글은? 페이스북은? 트위터는? 이는 우연이 아니다. 이 점에서 미국은 앞으로도 주도국의 위치를 점유할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 월스트리트의 거물들은 거래를 결정하기 직전 점성술사를 찾고 있다.

- 사모 펀드의 기업 파트너는 소득에 대한 세금이 미미하다. 대부분의 소득은 성과 보수로 분류되기 때문에 다른 사업에서 지불되는 돈의 절반도 안되는 15%만 세금으로 낸다.

- 헤지펀드가 글로벌 금융 위기가 발생할 가능성을 낮춰주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들은 글로벌 금융 구조를 가장 잘 활용할 뿐만 아니라 차액을 노리고 매매하는 방법을 고안해낸 최초의 투자자들이다.

- 기업은 선이다. 기업은 우리의 삶을 매일 기적으로 채워주는 것 이상의 일을 한다. 우리가 만약 수백년전에 태어났다면 전기도 없고, 수도도 없으며, 심지어 실내 화장실도 없는 집에서 매일 아침 일어났을 것이다. 버스, 열차, 항생제도 없었을 것이고, 컴퓨터가 몇초만에 할 수 있는 일을 하기 위해 평생을 고생했을 지도 모른다. 평균 수명은 40세가 되지 않았을 것이다.

- 한국은 최고경영자의 과도한 보상 문제가 아직까지는 없다. 오너 경영 체제이기 때문이다.

- 1980년대 포브스 선정 400대 부자들과 주요 산업을 보면 많은 사람들과 산업이 2006년의 명단에서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제 누구나 위태롭다. 빈자이건 부자이건 사정은 마찬가지이다.

- 1970년대 선지적 예언가로 이름 높았던 인물은 허만 칸이었다. 그는 미국 최초의 본격적 싱크탱크인 랜드 코퍼레이션을 설립했다. 그는 이곳에서 명성을 얻은 후 허드슨 연구소라는 싱크 탱크 기관을 설립했다. 사람들은 그의 미래 지정학적 동향 예측 능력에 감탄했다. 그가 21세기 세계 최고의 강대국이 될 것으로 예언한 국가는 프랑스였다.
1920년대에는 아르헨티나가 세계 주도국이 될 것으로 주목받았다. 1980년대에는 일본이었다. 당시 일본은 루려움과 존경의 대상이었다. 이제 일본은 정책 입안자들이 정책적 실수를 할 경우 그 나라가 얼마나 몰락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남아있다.

지금은? 중국이 그런 국가로 꼽히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액토즈소프트,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 2.39배 액토즈소프트(대표이사 구오하이빈. 052790)가 8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 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액토즈소프트는 8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PER 2.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더블유게임즈(192080)(6.28), 엠게임(058630)(6.43), 고스트스튜디오(950190)(6.59)가 뒤를 이었다.액토즈소프트는 지난 2분기 매출액 96억원, 영업손실 8억.
  2. [버핏 리포트] LG전자, 올해 실적 89조 전망...AI 산업 성장 기대-상상인 상상인증권이 23일 LG전자(066570)에 대해 글로벌 가전 시장 규모 감소에도 구독 서비스 매출 확대 및 충성 고객 확보로 H&A 사업부의 호실적이 예상되고 실러(Chiller), CRAC(Computer Room Air Conditioner) 등의 데이터센터 맞춤형 HVAC 솔루션 강화를 통해 AI 산업 성장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LG전자의 전...
  3. [버핏 리포트] 기아, EV3 출시 파워트레인 다변화...성장동력·수익성 확보 예상 기대감↑ -한투 한국투자증권은 23일 기아(000270)의 EV3 출시 이슈에 대해 글로벌 EV수요는 당분간 낮을 전망이지만, 파워트레인 다변화로 성장 동력과 수익성 확보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의미를 가진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기아의 전일 종가는 10만2400원이다.김창호,최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는 신작 EV3 모..
  4. [버핏 리포트] 엔씨소프트, 신작 라인업으로 실적 개선 노린다-한투 한국투자증권이 23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신작 출시가 재개된다는 관점에서 눈여겨볼 필요가 있고, 최근 지속적인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아진 점도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요소라며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0만원을 유지했다. 앤씨소프트의 전일 종가는 19만1700원이다. 정호윤 연구원.
  5. 다우기술, 증권주 고ROE+저PER+저PBR 1위 다우기술(대표이사 김윤덕. 023590)이 8월 증권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 다우기술은 8월 증권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차지했으며, 한국금융지주(071050), 부국증권(001270), 신영증권(001720)이 뒤를 이었다.다우기술은 지난 1분기 매출액 2조7228억원, 영업이익 359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58%, 11.39% 감소.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