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구 연구원]
금호타이어가 매각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는 전망에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18일 오전 9시 44분 현재 금호타이어는 전일대비 4.94% 하락한 6,7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초반 6,60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금호타이어 매각이 불발될 수도 있다는 소식에 따른 우려감이 주가 하락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7일 금호타이어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인 중국 더블스타가 금호타이어 실적 부진을 이유로 채권단에 계약 당시 매각가격 대비 10% 안팎의 가격 인하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단이 요구를 수용할 경우 박 회장의 우선매수권이 되살아나고 이를 수용 시 금호타이어 매각을 놓고 갈등이 다시 불거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2분기 매출액 7122억원, 영업손실 225억원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 중국 신차용 타이어 판매 하락에 따라 중국 5개 법인의 합산 실적이 영업적자가 184억원으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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