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신고가·신저가] GKL·파라다이스 등 19개 52주 신고가 경신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7-10-17 17:38:0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 김승범 연구원]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시장에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종목은 GKL, LG생활건강, 삼성전자, 율촌화학 등 11개 종목이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파라다이스, 셀트리온, 웹젠, 메지온 등 8개 종목이 신고가를 경신했다. 반면 코스피시장에서 한국프랜지, LS네트웍스, 전방, 태림포장 등 14개 종목이 52주 신저가를 경신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엠에스오토텍, 조이시티, 한프, 이디 등 37개 종목의 주가가 1년 중 가장 낮았다.

10월 17일 신고가·신저가 종목

외국인 카지노를 운영하고 있는 GKL과 파라다이스가 나란히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다만 차익실현 매물로 주가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GKL은 장중 2만575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으나, 종가로는 전일대비 1.00% 하락한 2만47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파라다이스도 장중 1만7900원까지 올라 1년 중 가장 주가가 크게 올랐으나, 하락세로 전환한 뒤 1.72% 하락한 1만7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GKL과 파라다이스의 신고가 경신은 3분기 호실적 전망과 한·중 통화 스와프 연장으로 사드 악재가 어느정도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신한금융투자의 성준원 애널리스트는 GKL에 대해 『3분기 매출액은 1377억원(+2.7% YoY), 영업이익은 365억원(+5.8% YoY)으로 추정된다』며 『시장 컨센서스 306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를 2만8500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했다.

그는 『중국인 및 일본인 단체 고객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북한 미사일, 파라다이스시티 개장 등의 이슈로 일시적으로 줄어들었으나, 국내 거주 중국인(외국 인 일반 고객) 및 VIP 고객 덕분에 매출액은 유지되거나 소폭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연간 영업이익은 2017년에 1,179억원(-22.0% YoY), 2018년에 1,446억원(+22.6% YoY)으로 예상된다』며 『중국 및 일본 고객의 모객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1,200억원 가까운 이익이 나오는 체력이 증명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12일 신한금융투자의 성준원 애널리스트는 파라다이스에 대해 『9월 Drop액(고객이 게임에 투입한 금액)은 4617억원(+18.5% YoY), 매출액은 547억원(+31.4% YoY)을 기록했다』며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인 41억원(-62.4% YoY)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3분기 파라다이스시티의 Drop에서 중국인 비중은 25%로 내년 중국인 고객이 회복되면 예상보다 빠른 실적 개선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올해 연간 연결기준 영업손실로 242억원을 전망하며 2018년에는 영업이익 697억원으로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며 『실적 정상화 속도가 예상을 넘어서고 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1만80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5.6% 상향 조정했다. 

반면 코스피 시장에서는 자동차 부품업체 한국프랜지의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코라오홀딩스는 전일대비 1.01% 하락한 982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980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완성차업계 부진으로 실적 악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한국프랜지는 사드 보복으로 인해 중국 법인 실적이 부진한 상황에서 믿었던 미국 법인마저 부진한 상황이다. 한국프랜지의 미국 법인 「서한 오토 USA」는 올 상반기 매출액 75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925억원) 대비 20% 감소했다. 순이익(-2억원)도 적자전환했다. 

중국 법인 「북경 서한NTN」 매출액은 같은 기간 317억원에서 209억원으로 30%가량 감소했다. 역시 순이익이 적자(-8억원)로 돌아섰다. 국내 실적을 더한 자동차 부품 전체 매출은 전년(5665억원) 동기 대비 13% 감소한 4905억원을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엠에스오토텍이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에 급락했다. 엠에스오토텍은 전일대비 4.16% 급락한 3455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342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이 전해지면서 신저가를 경신한 것으로 풀이된다.

엠에스오토텍은 지난 13일 시설자금 294억원과 운영자금 110억원 등 총 404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세방,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 2.84배 세방(대표이사 최종일. 004360)이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방은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PER 2.8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동방(004140)(4.48), 한솔로지스틱스(009180)(4.71), KCTC(009070)(4.88)가 뒤를 이었다.세방은 지난 2분기 매출액 3638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 [버핏 리포트]KT&G, 담배가 부동산 실적 살렸다..."해외 담배 실적 역대 최대 전망"-신한 신한투자증권이 18일 KT&G(033780)에 대해 부동산 부문의 실적 공백을 국내외 담배사업 부문이 방어했고, 특히 해외 담배 사업부문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KT&G의 전일 종가는 10만7500원이다.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KT&G는 3분기 매출액 1.62조원(전...
  4. [버핏 리포트] 대덕전자, IT 세트 수요 부진에도 AI 신규 고객사 확보 가능성 -NH NH투자증권이 18일 대덕전자(353200)에 대해 주요 전방산업인 IT세트 및 전장 수요 둔화가 고려되지만, 다음해 업황 회복 및 AI 가속기향 다중회로기판(MLB) 신규 고객사 확보가 가능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기존 3만1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대덕전자의 전일 종가는 1만8010원이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
  5. [버핏 리포트] 효성중공업, 중공업 마진 후상향 기대...이익 비중 증가할 듯 -하나 하나증권이 18일 효성중공업(298040)에 대해 계절적 비수기인 2분기 건설 부문에서의 일회성 비용 해소 및 중공업 부문 이익률이 두 자리 수로 회복돼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2만원으로 기존대비 30% 상향했다. 효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40만6500원이다.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