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 김승범 연구원] 현대산업(012630)이 최근 증권사에서 발표된 종목 가운데 목표주가 괴리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금융정보업체 와이즈리포트에 따르면 최근 1주일 동안 발표된 증권사 리포트 가운데 현대산업의 목표주가 괴리율이 54.42%로 가장 높았다. 키움증권의 라진성 애널리스트는 현대산업의 목표주가를 8만6000원으로 제시하며 전일 종가(3만9200원) 대비 54.42%의 괴리율을 기록했다.
현대산업이 괴리율 1위를 기록한 가운데 LG디스플레이(034220)(50.17%), 슈프리마(236200)(46.44%), 휴젤(145020)(44.13%) 등이 뒤를 이었다.
괴리율이란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목표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를 백분율로 표시한 지표다. 예를 들어, 애널리스트가 목표주가를 1만원이라 했을 때, 현재 주가가 5,000원이라면 주가 괴리율은 100%가 된다. 보통 증권사의 목표 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괴리율)가 크게 벌어지는 종목일수록 주식시장에서 저평가 상태로 평가한다.
현대산업에 대해 키움증권의 라진성 애널리스트는 『주택공급 계획은 2.5만세대로 전년대비 38.9% 증가했으며, 성공적인 분양시 2020년까지 주택부문 실적의 고성장이 기대된다』며 『내년부터 주택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된다고 가정해도 개발 및 운영형 사업 강화로 디벨로퍼 영역에 빠르게 접근 하고 있고 GTX 등 민자 SOC사업 활성화를 통해 시공 및 운영사업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약 2.4조원 규모 의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이 2019년 착공 및 분양에 들어 갈 예정으로, 2020년 이후 주택부문 하향 사이클 진입 시 외형성장과 이익개선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산업은 올 3·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5.9% 증가한 1조3494억원, 영업이익은 20.6% 늘어난 171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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