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 김승범 연구원] 웅진(016880) 그룹이 한때 자회사였던 코웨이(021240)의 지분 인수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코웨이의 주가가 하락했다.
19일 오후 2시 35분 현재 코웨이는 전일대비 5.96% 하락한 10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웅진은 삼성증권과 법무법인 세종을 자문사로 두고 MBK가 보유한 코웨이 지분 26.8%를 인수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MBK가 보유한 지분 가치는 2조원 안팎으로 평가된다.
만약 웅진그룹이 코웨이 인수를 추진하게 되면 사모펀드(PEF)인 MBK파트너스에 코웨이를 매각한지 5년 만에 되찾게 된다. 웅진그룹이 2012년 MBK파트너스에 코웨이를 매각하던 당시 매각가는 1조2000억원이었다.
한편 웅진 관계자는 『현재 자문사들과 함께 코웨이 인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MBK 측과도 협상을 추진 중』이라며 『인수 의사를 전달한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초반이기 때문에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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