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어닝 시즌] 하나머티리얼즈 지난해 실적이 증권사 추정치 훌쩍 뛰어넘은 비결은?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8-03-12 10:57:06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김승범 기자] 하나머티리얼즈(166090)의 지난해 실적이 컨센서스 대비 24.84% 높아 전날 실적을 확정 지은 종목 가운데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나머티리얼즈의 지난해 개별기준 영업이익은 235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029억원, 194억원으로 집계됐다. 증권사의 하나머티리얼즈 컨센서스(매출액 969억원, 영업이익 191억원, 당기순이익 155억원) 대비 24.84% 높았다. 전날 감사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실적을 확정지은 종목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하나머티리얼즈

하나머티리얼즈의 공장. 사진=하나머티리얼즈 홈페이지

 

2007년 설립된 하나머티리얼즈는 반도체 등의 제조공정에 사용되는 구조기능성 실리콘 소재 및 부품(Silicon Parts)의 제조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공정에 사용되는 고순도 특수가스의 제조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실리콘 부품사업 부문에서 Tokyo Electron, 세메스를 비롯한 장비제조업체와 삼성전자 등 반도체 제조업체를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어 기술력과 품질수준은 검증되어 있다.

하나머티리얼즈는 2015년 이후 제품 매출 비중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해왔고, 지난해 실적을 통해 유의미한 성과가 발생했다. 전방산업의 신규 수요가 3D-NAND, OLED에서 발생하고 있어 하나머티리얼즈의 비중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어닝서프라이즈 종목(3.9)

지난해 어닝서프라이즈 종목. 자료=와이즈리포트

 

뒤이어 퓨쳐켐(220100)(+20.81%), 송원산업(004430)(+10.97%), 키움증권(039490)(+7.20%)의 지난해 실적이 컨센서스 대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두산엔진(082740)의 지난해 실적은 시장 전망치 대비 218.25% 낮았다.

 

ksb@buffettlab.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왜 철학의 문제인가? 투자철학이라는 개념주식투자가 철학의 문제라고 말을 하면 사람들은 다소 의아해할 것이다. 인간과 세계에 대한 근본 원리와 삶의 본질을 연구하는 학문을 의미하는 철학이라는 말을 주식투자를 이야기하는 데 사용하기에는 너무 거창해 보인다. 그러나 철학을 자신의 경험에서 얻은 인생관, 세계관, 신조 등을 의미하는 말로 새길 때는 ..
  2. 서희건설,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 서희건설(대표이사 김팔수 김원철. 035890)이 1월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 서희건설은 1월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차지했으며, 세보엠이씨(011560), 대우건설(047040), 금화피에스시(036190)가 뒤를 이었다.서희건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3414억원, 영업이익 59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52% ..
  3. 휴네시온,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4.4배 휴네시온(대표이사 정동섭. 290270)이 12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휴네시온은 12월 소프트웨어주 PER 4.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세중(039310)(4.52), 지란지교시큐리티(208350)(6.38), 시큐브(131090)(7.52)가 뒤를 이었다.휴네시온은 지난 3분기 매출액 65억원, 영업손실 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1...
  4. [버핏 리포트]두산, 미국 빅테크들의 주문형 반도체 내재화로 수혜 가능성↑-대신 대신증권이 13일 두산(000150)에 대해 지배구조 개편 불확실성 해소, 자사주 일부 소각, 미국 빅테크들의 ASIC(주문형 반도체) 내재화에 따른 수혜 가능성이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5만원으로 상향했다. 두산의 전일 종가는 24만3000원이다.김수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두산이 2024년 4분기 매출액 5조8300억원, ...
  5. [버핏 리포트] DL이앤씨, 4Q 양호한 실적 전망...착공은 기대 이하 추정 -하나 하나증권이 DL이앤씨(375500)에 대해 순현금흐름이 1조원 이상으로 재무상태가 매우 양호하며, 내년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무탈할 수 있는 체력을 갖추고 있지만, 분양 시장을 바라보는 관점이 보수적인 점에서 봤을 때 내년 바닥 이후 턴어라운드 시점에서 반등할 수 있는지 여부는 미지수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9000원을 유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