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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가·신저가] 세진중공업·컴투스 등 38개 신고가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8-03-16 17: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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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연구소=김승범 기자]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시장에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종목은 세진중공업(075580), 선도전기(007610), 대경기계(015590), 성안(011300) 등 5개 종목이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컴투스(078340), 소리바다(053110), 인바디(041830), 아미코젠(092040) 등 33개 종목이 신고가를 기록했다.

반면 휴스틸(005010), 이수화학(005950), 현대상사(005950), DRB동일(004840) 등 4개 종목이 52주 신저가를 경신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앤디포스(238090), 모베이스(101330), 한일단조(024740), 삼본정밀전자(111870) 등 9개 종목의 주가가 1년 중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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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버핏연구소]

코스피시장에서 세진중공업이 올해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세진중공업은 전일대비 8.29% 상승한 503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505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한금융투자는 세진중공업에 대해 지난해 주 고객사의 수주 호조로 올해 2분기부터 전 분기 대비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한금융투자의 황어연 애널리스트는 『주 고객사인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은 지난해 각각 47억달러(전년 대비 21.3% 증가), 23억달러(전년 대비 154.5% 증가)의 수주를 달성했다』며 『2016년 4분기부터 진행된 원가 절감 효과로 인해 올해 매출 감소에도 증익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주 고객사의 수주 증가 외에도 올해 투자 포인트로 LPG 물동량 고성장에 따른 LPG 탱크 수주 확대와 신사업 LNG 탱크, 탈황장치 시공 진출 등을 꼽았다.

코스닥 시장에서 컴투스는 차기 기대작인 「스카이랜더스 모바일」의 출시가 가까워오면서 기대감이 높아지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컴투스는 전일대비 4.20% 상승한 18만1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18만17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삼성증권의 오동환 애널리스트는 『오는 7~8월로 출시가 예정된 차기 기대작인 「스카이랜더스 모바일」의 출시가 가까워오면서 컴투스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며 『서머너즈워의 검증된 게임 방식에 스카이랜더스의 지적재산권(IP)이 결합돼 흥행 가능성은 높다』고 분석했다.

스카이랜더스는 지난 2011년 액티비전에서 출시한 게임으로 현재까지 누적 30억달러 이상의 매출과 3억개 이상의 완구 판매를 기록하고 있다. 스카이랜더스 모바일은 해당 게임의 캐릭터를 활용해 서머너즈워 스타일의 턴제 역할수행게임(RPG)으로 개발된 게임이다.

반면 코스피 시장에서 휴스틸이 미국 관세폭탄 우려에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휴스틸은 장중 한 때 1만2900원까지 하락해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다만 저가매수 유입으로 전일대비 2.30% 상승한 1만33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달 16일 미국 상무부는 외국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무역확장법 232조 보고서」를 공개했다. 모든 국가의 철강 수입제품에 최소 24%의 관세율을 추가로 부과하는 하는 방안,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인도 등 12개국 철강 수입제품에 최소 54%의 관세율을 부과하는 방안, 모든 국가의 대미 철강재 수출량을 2017년의 63%로 제한하는 방안 등이 포함됐다.

특히 미국 수출 의존도가 높은 휴스틸의 실적 급감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휴스틸은 지난해 매출액 가운데 절반 가량 미국 수출로 벌어들이고 있었다.

휴스틸 관계자는 『지난해 매출액 기준으로 수출이 60%를 차지하는 가운데 미국 수출 비중이 70~80% 수준으로 연간 매출액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45% 가량이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앤디포스가 지난해 실적이 전년에 비해 줄면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앤디포스는 전일대비 1.23% 하락한 721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720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앤디포스는 지난해 개별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7.2% 감소한 8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5.8%, 46.3% 줄어든 523억원, 80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지난해에는 주 거래처의 점유율 하락으로 전년 대비 매출이 감소했지만 글로벌 스마트폰사 A사향 물량 공급의 지속 증가 및 신규 거래선 발굴 노력의 결실로 통상적으로 사업상 비수기인 4분기 실적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지난해 상반기 14.8%였던 영업이익률이 하반기 18.3%로 상승했고 올 초부터 주 거래처의 제품 공급이 전년보다 증가하고 있어 실적 개선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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