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거래소, 현대모비스-글로비스 매매거래 정지...지배구조 개편 관련
  • 김진구 기자
  • 등록 2018-03-28 09:24:4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김진구 기자] 한국거래소는 28일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중요내용 공시(회사합병결정)와 관련해 주권 매매거래를 정지한다고 공시했다. 매매거래정지는 28일 오후 3시 44분부터 29일 오전 9시까지다. 

현대자동차그룹은 계열사 분할합병을 통한 지배구조 개편안을 내놨다. 그간 지적돼 왔던 순환출자 구조를 해소하고 주주가치를 높이며 미래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3가지 목표를 모두 달성하기 위한 방안이다. 

또 지주회사가 아닌 지배회가 구조를 선택하며 금융계열사 소유제한 문제 등의 규제도 피해간다. 이를 위해 정몽구 회장, 정의선 부회장은 약 1조원 이상으로 추산되는 양도소득세를 내야 할 전망이다.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 사업. 사진=현대모비스 홈페이지

 

현대차그룹은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의 인적분할 및 합병을 통해 사업구조를 개편하고, 정몽구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의 지분 양수도를 통한 지배구조 개선 방안을 밝혔다. 이에 대해 공정위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구체적으로는 모비스의 모듈 사업과 AS부품사업을 분리해 글로비스(합병 글로비스)에 넘긴다. 모비스는 핵심부품 산업과 투자부분이 남아 사실상 그룹의 지배회사가 된다. 정 회장, 정 부회장 등 특수관계인은 합병 글로비스의 지분 15.8%를 보유하게 된다. 

 

kjg@buffettlab.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왜 철학의 문제인가? 투자철학이라는 개념주식투자가 철학의 문제라고 말을 하면 사람들은 다소 의아해할 것이다. 인간과 세계에 대한 근본 원리와 삶의 본질을 연구하는 학문을 의미하는 철학이라는 말을 주식투자를 이야기하는 데 사용하기에는 너무 거창해 보인다. 그러나 철학을 자신의 경험에서 얻은 인생관, 세계관, 신조 등을 의미하는 말로 새길 때는 ..
  2. 서희건설,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 서희건설(대표이사 김팔수 김원철. 035890)이 1월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 서희건설은 1월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차지했으며, 세보엠이씨(011560), 대우건설(047040), 금화피에스시(036190)가 뒤를 이었다.서희건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3414억원, 영업이익 59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52% ..
  3. 휴네시온,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4.4배 휴네시온(대표이사 정동섭. 290270)이 12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휴네시온은 12월 소프트웨어주 PER 4.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세중(039310)(4.52), 지란지교시큐리티(208350)(6.38), 시큐브(131090)(7.52)가 뒤를 이었다.휴네시온은 지난 3분기 매출액 65억원, 영업손실 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1...
  4. [버핏 리포트] DL이앤씨, 4Q 양호한 실적 전망...착공은 기대 이하 추정 -하나 하나증권이 DL이앤씨(375500)에 대해 순현금흐름이 1조원 이상으로 재무상태가 매우 양호하며, 내년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무탈할 수 있는 체력을 갖추고 있지만, 분양 시장을 바라보는 관점이 보수적인 점에서 봤을 때 내년 바닥 이후 턴어라운드 시점에서 반등할 수 있는지 여부는 미지수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9000원을 유지..
  5. [버핏 리포트]두산, 미국 빅테크들의 주문형 반도체 내재화로 수혜 가능성↑-대신 대신증권이 13일 두산(000150)에 대해 지배구조 개편 불확실성 해소, 자사주 일부 소각, 미국 빅테크들의 ASIC(주문형 반도체) 내재화에 따른 수혜 가능성이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5만원으로 상향했다. 두산의 전일 종가는 24만3000원이다.김수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두산이 2024년 4분기 매출액 5조8300억원,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