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투자 첫걸음] 대주주 지분 높은 게 좋을까?
  • 김진구 기자
  • 등록 2018-04-11 17:04:3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김진구 기자] 대주주는 해당 회사의 보유 지분율이 서로 상이하다. 그렇다면 대주주 지분이 높은 게 좋을까?

먼저 대주주란 기업의 주식을 가장 많이 보유한 주주를 뜻한다. 세법상으로는 매 해 주식이 거래되는 마지막 날을 기준으로 주식평가액의 합계액이 얼마 이상 혹은 시가총액의 특정 비율 이상인 사람을 대주주로 정의한다.

대주주 기준은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일 경우 지분율 1% 이상 또는 보유 주식 평가액이 25억원 이상을 보유하고 있어야 하며, 코스닥시장 상장기업의 경우에는 지분율 2% 이상 또는 보유 주식 평가액 20억원 이상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가장 많은 주식을 소유한 사람이 회사의 경영권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 대개 창업자가 대주주인 경우가 많으나, 회사를 노리는 기업 사냥꾼들이 회사를 장악하는 경우도 있다.

또 대주주는 이사회를 통해 전문경영인(CEO)를 선임하거나 사임할 수 있는 영향력을 행사 할 수 있다.

따라서 대주주의 지분율이 높은 경우에는 회사에 대한 영향력이 강해진다. 적대적 M&A로부터 회사를 지킬 수 있으며,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를 포함한 (등기)이사와 감사를 선임할 수 있기 때문에 경영을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대주주의 지분이 높은 종목들은 일반적으로 배당이 높다는 특징이 있다. 고배당주로 알려진 종목 가운데 대주주의 지분이 높은 종목들이 많은 편이다. 대주주 지분이 많은 고배당 종목들은 항상 「대주주 챙기기」라는 부정적인 평가와 주주환원책의 일환이라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뉜다.

대주주 지분율이 50%를 넘는 기업 가운데 배당주로 알려진 종목은 대표적으로 케어젠(214370)과 동양고속(084670), 천일고속(000650), 보광산업(225530), 쌍용양회(003410), 성보화학(003080) 등이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2. [버핏 리포트] 대한조선, 내년 영업이익률 25.6%로 역대 최대치 전망 ...탱커선 호황기 누리며 기대감 증폭 - DS DS투자증권은 28일 대한조선(439260)에 대해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대한민국 수익성 1등 조선사’ 로 탱커선 호황기를 누리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제시했다. 대한조선의 전일 종가는 6만7300원이다.김대성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24.3%)을 .
  3. 오리콤, 광고주 저PER 1위... 6.43배 오리콤(대표이사 박병철 정승우. 010470)이 11월 광고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리콤이 11월 광고주 PER 6.4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인크로스(216050)(7.11), 이노션(214320)(8.66), 이엠넷(123570)(9.62)가 뒤를 이었다.오리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558억원, 영업이익 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0.14%, 영업이익은 75% 감소...
  4. 소맥 가격, 올 한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 빵 가격은 여전히 고공행진 올 한해 동안 국제 소맥(wheat) 가격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버핏연구소가 최근 10년(2015. 1~2025. 11) CBOT(시카고상품거래소)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국제 소맥 선물 가격은 11월 13일 기준 부셸 당 535.75 센트로 올해 1월 초 대비 10.7% 하락했다. 2월 초 615센트로 최고점을 찍기도 했으나 이후 기록적인 공급 증가 전...
  5. [버핏 리포트] KSS해운, 3Q 누적 매출액 4139억 ...주가상승 관건은 주주환원 – 하나 하나증권은 21일 KSS해운(044450)에 대해 액화석유가스(LPG) 및 암모니아 운송에 특화된 선사로서 안정적인 수익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암모니아 시장 개화 전까지는 주주환원 확대 여부가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KSS해운의 전일 종가는 9460원이다.안도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KSS해운이 3분기 누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