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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 가격 하락에 미소짓는 골판지주 1위는 신대양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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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8-08-02 11:3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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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탐사봇] 골판지를 아십니까? 우리가 일상적으로 마주치는 것이 골판지이지만 이를 눈여겨보는 사람은 많지 않다. 농수산물을 배송 주문해도, 백화점이나 할인점에서 제품을 구매해도 이들 제품은 대부분 골판지 포장지에 쌓여있다.
골판지란 폐지(고지)를 원재료로 만든 판지를 말하는데, 완충 작용이 뛰어나 골판지에 담긴 물건은 어지간하면 파손되지 않는다. 확장성도 양호해 화장품같은 조그마한 제품은 물론이고 냉장고도 거뜬히 포장할 수 있다. 

골판지
골판지의 원재료로 쓰이는 고지(폐지) 가격이 급락하면서 골판지 기업의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고지가격추이
고지 가격이 급락하는 이유는 중국 정부가 자국으로의 고지 수입을 통제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올해 1월 중국 정부는 자국의 재활용 산업 촉진을 위해 지난해부터 쓰레기 수입 금지 조치를 본격화하고 나섰다. 2016년 1월 쓰레기 수입 제한 일정발표에 이어 2017년 7월 27일 국무원 판공청은 '외국 쓰레기 반입 금지와 고형 폐기물 수입 관리 개혁 실시 방안'을 발표하고, 외국의 쓰레기 반입을 전면 금지시켰다. 합법적인 고형 폐기물 수입에 대한 관리도 대폭 강화했다.
고지 가격이 급락하면 남몰래 미소짓는 기업이 골판지 기업이다. 골판지의 원재료(고지) 가격이 하락하면 골판지 기업의 수익성은 개선된다.
한경탐사봇이 국내의 주요 골판지 기업의 올해 실적과 PER(주가수익배율)을 탐색해봤다.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으면서도 저평가된 골판지 기업 1위는 신대양제지였다. 올해 예상 실적 기준 PER은 3.90배로 경쟁사인 아세아제지(002310)(58.78배)보다 저평가 받고 있다.

골판지기업예상실적

신대양제지는 중국 정부의 폐지 수입 제한 조치가 지속되는 동안에는 수혜가 예상된다. 최근 주가가 상승했지만 올해 예상 실적 기준 PER이 4배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신대양제지는 골판지 상자의 원재료인 골판지 원지를 제조 및 판매하고 있으며, 매출액 비중은 골판지 상자(51.45%), 골판지 원지(48.55%)이다. 1982년 설립됐다. 지난 1분기 말 기준 대양제지공업과 대영포장, 광신판지 등 6개의 계열 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이 기사는 한경닷컴과 버핏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탐사봇 알고리즘」에 기반해 작성됐습니다. 기사 관련 문의 (02) 6071-1112]

#기사분류[0104,종목분석]

#종목[016590,신대양제지]

#종목[002310,아세아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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