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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홀딩스, 52주 신저가...왜?
  • 김진구 기자
  • 등록 2018-07-31 09:4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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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연구소=김진구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000640)가 좀처럼 주가가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31일 오전 9시 27분 현재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전일대비 0.11% 하락한 9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9만430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 1월 18일 16만7500원까지 올랐으나, 이후 주가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

 

◆ CEO 리스크 부각...「횡령·배임 혐의」

그동안 동아쏘시오홀딩스의 강정석 회장이 실형을 선고받는 등 CEO 리스크가 불거지면서 주가 하락이 이어졌다. 강 회장과 함께 임원인 김원배, 허중구, 조성호 중 허중구 전 동아제약 영업본부장과 조성호 전 동아에스티 영업본부장이 실형을 선고 받아 법정 구속됐다.

지난 5월 부산지법 동부지원 형사1부(정성호 부장판사)는 횡령·약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강 회장에게 징역 3년의 실형과 벌금 35억원을 선고했다. 김원배 동아에스티 전 부회장에 대해서는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법정 구속으로 동아쏘시오홀딩스는 회장이 부재한 상태로 운영되고 있다.

그동안 강 회장은 2007년부터 지난해 3월까지 회사 자금 약 700억원을 빼돌려 이중 60억원 상당을 의약품 불법 리베이트에 사용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진 = 동아쏘시오홀딩스 홈페이지

 

 

◆ 상반된 자회사 실적...에스티팜 실적 악화

동아쏘시오홀딩스는 1949년 설립되어, 동아쏘시오그룹의 지배회사로 지주사, 제약, 물류, 포장용기, 기타 등 5개의 사업 영역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주요 자회사인 동아에스티(170900)와 에스티팜(237690)이 있다. 이들은 의약품 제조 및 판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들은 지분법평가손익이 동아쏘시오홀딩스 실적에 반영되고 있다.

동아에스티와 에스티팜의 2분기 실적이 상반된 모습을 나타났다. 동아에스티는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한 반면, 에스티팜은 신규 수주 공백에 따른 실적 악화가 발생했다.

동아에스티의 2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33.8% 증가한 20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4.9%, 366.0% 늘어난 1524억원, 21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대신증권의 홍기혜 애널리스트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R&D 성과가 매출로 연결되면서 구조적인 성장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에도 기술 수출한 DA-4501(암, MerTK저해제)의 계약금 분할 인식 및 항생제 시벡스트로의 적응증 추가로 인한 로열티 금액 확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반면 에스티팜은 실적 부진이 이어졌다. Gilead향 신규 수주 공백으로 매출 감소에 따라 수익성도 덩달아 악화됐다는 평가다.

에스티팜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4.4% 감소한 4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6.9%, 68.9% 줄어든 358억원, 4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KTB투자증권의 이혜린 애널리스트는 『신약 API 매출 가운데 Gilead향과 올리고 매출이 전년 대비 각각 51%, 23% 감소하는 등 7월 이후 신규 수주는 부재한 상황』이라며 『원/달러 환율 하락과 생산 가동률 하락에 따른 고정비 부담으로 매출과 수익성이 모두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kjg@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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