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조선株,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컨테이너선 발주 감소는 제한적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8-07-31 15:16:3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김승범 기자]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으로 국내 조선업체들의 우려감이 높아졌다. 특히 무역분쟁 이후 국내 조선소가 수주하는 컨테이너선 발주가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감이 커졌다. 다만 컨테이너선 발주 감소는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본격화될 경우 세계 경제 성장률이 약 0.2%p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에 따르면 컨테이너 물동량이 약 2.7%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현재 컨테이너 선복량이 적정 선복량이라고 가정했을 때 약 60만 TEU가 사라질 것이라는 의미다.

그러나 한국 조선소들이 주로 수주하는 12천TEU급 이상 대형 컨테이너선은 대부분 아시아-유럽 항로에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무역 분쟁이 본격화하더라도 컨테이너선 발주가 급격히 위축되지 않는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의 이봉진 애널리스트는 『국내 조선소가 수주하는 초대형 컨테이너선이 대부분 아시아-유럽항로에 투입되는 만큼 컨테이너선의 발주가 급격히 위축될 가능성은 낮다』면서 『다만 선사들이 발주 시기를 늦출 가능성은 배제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그는 『최근 발표된 지표는 전월 지표와 비교했을 때 크게 달라진 바는 없다』면서 『글로벌 교역규모나 선진국 컨테이너 물동량의 경우 아직 관세부과가 본격화되지 않아 의미있는 지표상 변화가 나타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조선소의 수주는 6월중 약 14억달러를 수주해 상반기에만 127억달러를 수주했다』면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19% 늘어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현대중공업 컨테이너선

현대중공업 컨테이너선. 사진 = 현대중공업 홈페이지

 

ksb@buffettlab.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공지]

basic       cafe-22

-------------------------------------------

2

 버핏연구소에서 제공하는 기업뉴스를 빠르게 검색할 수 있습니다.

 - 텔레그램 설치 다운로드 https://tdesktop.com/win

 -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주소 https://t.me/buffettlab

 ※ 텔레그램 설치 후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주소로 접속합니다.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2. [버핏 리포트] 대한조선, 내년 영업이익률 25.6%로 역대 최대치 전망 ...탱커선 호황기 누리며 기대감 증폭 - DS DS투자증권은 28일 대한조선(439260)에 대해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대한민국 수익성 1등 조선사’ 로 탱커선 호황기를 누리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제시했다. 대한조선의 전일 종가는 6만7300원이다.김대성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24.3%)을 .
  3. [버핏 리포트] KSS해운, 3Q 누적 매출액 4139억 ...주가상승 관건은 주주환원 – 하나 하나증권은 21일 KSS해운(044450)에 대해 액화석유가스(LPG) 및 암모니아 운송에 특화된 선사로서 안정적인 수익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암모니아 시장 개화 전까지는 주주환원 확대 여부가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KSS해운의 전일 종가는 9460원이다.안도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KSS해운이 3분기 누적...
  4. [버핏 리포트] 네이버, 두나무 결합으로 웹3·핀테크 장기 성장동력 확보…연결실적 개선 본격화 - 대신 대신증권은 28일 네이버(035420)에 대해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교환으로 글로벌 디지털 자산 산업 주도권 확보에 나서고 있으며, 향후 연결 실적 편입과 사업 확장에 따른 장기 성장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3만원으로 제시했다. 네이버의 전일 종가는 25만1500원이다. 이지은 대신증권...
  5. [버핏 리포트] 엔씨소프트, 아이온2 안정적 국면...자체 결제 시스템으로 수수료↓ - NH NH투자증권이 28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아이온2의 성과가 초기 우려와 달리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고 기존 게임에 자체 결제 시스템 도입으로 지급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2만원으로 '상향'했다. 엔씨소프트의 전일 종가는 21만3500원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애널리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