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포스코켐텍, 2차전지 소재사업 강화...52주 신고가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8-08-02 10:25:0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김승범 기자] 포스코켐텍(003670)이 2차전지 소재사업을 강화하면서 실적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포스코켐텍의 주가도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는 등 우상향하는 모습이다.

2일 오전 10시 12분 현재 포스코켐텍의 주가는 전일대비 2.93% 상승한 5만2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5만29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포스코켐텍의 주가 상승은 기존 사업인 리튬 2차전지의 음극재 생산뿐만 아니라 양극재 생산업체 포스코ESM을 통합 운영한다는 게획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지난 7월 최정우 포스코 대표이사가 새로 취임하면서 2차전지 소재 산업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포스코켐텍의 2차전지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이차전지 음극재 사업의 매출 비중이 3.3%에 불과했으나, 오는 2020년에는 15~20% 수준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현대차증권의 박현욱 애널리스트는 『그룹내에서 음극재 생산 및 기술개발은 포스코켐텍이, 양극재는 포스코ESM이 담당하고 있는데, 과거부터 양사 합병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며 『포스코의 신임회장 취임사에서 양극재와 음극재 사업을 통합해 R&D와 마케팅 시너지를 높이겠다고 밝히며 포스코켐텍의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5월 포스코ESM은 1500억원 규모 유상증자(포스코의 지분율 50%→90%)를 실시했는데 내년 5월까지 1350억원을 투자해 양극재 생산라인을 갖출 예정』이라면서 『생산능력 확대로 부진했던 포스코ESM의 실적은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포스코켐텍의 2분기 실적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면서 주가 상승에 큰 역할을 했다.

지난 23일 포스코켐텍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2.5% 감소한 20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3.8%, 82.3% 증가한 3346억원, 32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포스코켐텍의 영업이익은 내화물 사업부문의 이익 감소 영향으로 감소했다. 다만 일시적인 고가 원재료 투입으로 일시적인 부진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미래에셋대우의 이재광 애널리스트는 『포스코켐텍의 2분기 영업이익 감소는 일시적인 고각 원재료 투입에 의한 것으로 3분기부터는 회복될 것』이라면서 『지분법이익은 침상 코크스 호황에 따른 관계사(피엠씨텍)의 실적 개선으로 지난해 2분기 20억원 적자에서 대폭 흑자전환한 210억원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포스코켐텍 2차전지

포스코켐텍 리튬2차전지 사업. 사진 = 포스코켐텍 홈페이지

 

ksb@buffettlab.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공지]

basic       cafe-22

-------------------------------------------

2

 버핏연구소에서 제공하는 기업뉴스를 빠르게 검색할 수 있습니다.

 - 텔레그램 설치 다운로드 https://tdesktop.com/win

 -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주소 https://t.me/buffettlab

 ※ 텔레그램 설치 후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주소로 접속합니다.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왜 철학의 문제인가? 투자철학이라는 개념주식투자가 철학의 문제라고 말을 하면 사람들은 다소 의아해할 것이다. 인간과 세계에 대한 근본 원리와 삶의 본질을 연구하는 학문을 의미하는 철학이라는 말을 주식투자를 이야기하는 데 사용하기에는 너무 거창해 보인다. 그러나 철학을 자신의 경험에서 얻은 인생관, 세계관, 신조 등을 의미하는 말로 새길 때는 ..
  2. 서희건설,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 서희건설(대표이사 김팔수 김원철. 035890)이 1월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 서희건설은 1월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차지했으며, 세보엠이씨(011560), 대우건설(047040), 금화피에스시(036190)가 뒤를 이었다.서희건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3414억원, 영업이익 59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52% ..
  3. 휴네시온,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4.4배 휴네시온(대표이사 정동섭. 290270)이 12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휴네시온은 12월 소프트웨어주 PER 4.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세중(039310)(4.52), 지란지교시큐리티(208350)(6.38), 시큐브(131090)(7.52)가 뒤를 이었다.휴네시온은 지난 3분기 매출액 65억원, 영업손실 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1...
  4. [버핏 리포트] DL이앤씨, 4Q 양호한 실적 전망...착공은 기대 이하 추정 -하나 하나증권이 DL이앤씨(375500)에 대해 순현금흐름이 1조원 이상으로 재무상태가 매우 양호하며, 내년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무탈할 수 있는 체력을 갖추고 있지만, 분양 시장을 바라보는 관점이 보수적인 점에서 봤을 때 내년 바닥 이후 턴어라운드 시점에서 반등할 수 있는지 여부는 미지수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9000원을 유지..
  5. [이슈 체크] 2025 로보틱스 투자 본격화된다 SK증권 박찬솔. 2025년 1월 3일.국내 로봇 산업이 대기업의 지원이 절실하다는 점에서 이번 지분 확대 및 최대주주 변경 건이 로보틱스 산업 의 사기를 높이는데 매우 긍정적이다. 국내 로봇산업에 투자해온 대표기업들은 한화/삼성/LG/LIG넥스원/현대/두산 등으로, 이번 계기로 시장에서 기업들의 로봇기업 M&A나 추가 지분 투자에 관심이 높아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