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삼성 180조 투자, 수혜주 저PER 1위는 하나머티리얼즈
  • 버핏연구소
  • 등록 2018-08-13 09:28:4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한경탐사봇] 삼성그룹이 향후 3년간 총 180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힌 가운데 관련 수혜주 찾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투자 규모가 워낙 크기 때문에 다양한 종목들이 수혜주로 떠오르고 있다. 삼성 그룹 계열사뿐만 아니라 바이오 및 반도체 관련주들의 수혜도 예상된다.

한경탐사봇이 삼성 그룹의 투자 수혜주들의 올해 추정 실적을 바탕으로 PER(주가수익비율)을 조사한 결과 하나머티리얼즈(166090)가 9.80배로 가장 낮아 1위를 기록했다. 원익IPS(240810)(9.81배), 대덕전자(008060)(11.79배), SK머티리얼즈(036490)(15.34배), 삼성전기(009150)(16.97배)가 뒤를 이었다.

삼성 투자 수혜주 올해 예상 실적과 PER(주가수익배율)

◆ 삼성그룹 3년간 총 180조원 투자

지난 8일 삼성그룹은 경제활성화와 신규 투자 확대, 청년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향후 3년간 총 180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 중 130조원은 국내에 투자한다. 또 4만명을 직접 채용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또 삼성은 AI, 5G, 바이오, 반도체 중심의 전장부품을 4대 미래 성장사업으로 선정하고 약 25조원을 집중 투자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삼성은 5대 신수종 사업(태양전지, LED, 2차 전지, 의료기, 바이오제약) 발표 이후 8년 만에 미래 먹거리 사업을 새롭게 제시했다.

삼성그룹이 선정한 4대 성장사업 관련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30조원의 국내 투자액 가운데 AI, 5G, 바이오사업 등에 약 25조원을 4대 성장사업에 집중 투자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투자 금액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고용 유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관련 업종의 증설은 필수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 그룹

서울 서초대로 삼성전자 본사 사옥. [사진=삼성전자]

◆ 하나머티리얼즈, 소재주 中 가장 저평가

삼성그룹은 반도체 사업이 기존 PC,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AI(인공지능), 5G 등의 신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규 수요에 대한 대응으로 연평균 33조원의 시설 투자를 집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도체 시설 투자는 소재주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게 된다.

소재주 가운데 하나머티리얼즈는 가장 저평가 받고 있다. 경쟁사인 SK머티리얼즈와 원익머트리얼즈(104830) 대비 PER이 낮아 밸류에이션으로 매력적이라는 평가다. 하나머티리얼즈는 2분기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하나

하나머티리얼즈의 최근 1년 주가 추이. [이미지=네이버]

지난 1일 하나머티리얼즈는 2분기 개별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79.5% 증가한 11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6.6%, 160.2% 늘어난 400억원, 10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그러나 하나머티리얼즈는 최근 5거래일 동안 주가가 하락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하나머티리얼즈의 실적이 더 높게 형성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 하나머티리얼즈는 전방산업의 수요가 높아 외부에서 실리콘 잉곳을 약 30% 가량 조달하면서 원가 상승으로 이어졌고, 그 결과 수익성이 다소 부진했다.

하나머티리얼즈는 반도체 제조공정에 사용되는 실리콘(Silicon) 및 실리콘카바이드(SiC) 소재의 일렉트로드(Electrode)와 링(Ring),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공정용 특수가스 제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하나머티리얼즈는 TEL(Tokyo ELectron), 세매스 등 장비업체를 통해 삼성전자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하나머티리얼즈는 최적의 잉곳 성장 기술력 확보, 일관생산 프로세스 구축, 정밀 부품가공 기술 확보 등의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있어, 앞으로도 삼성전자의 제품 공급을 이어갈 전망이다. 삼성그룹이 반도체 투자로 반도체 장비용 소모품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경우 하나머티리얼즈와 같이 오랜 업력을 지닌 기업의 수혜가 기대된다.

하나머티리얼즈

[이 기사는 한경닷컴과 버핏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탐사봇 알고리즘」에 기반해 작성됐습니다. 기사 오류 문의 (02) 6071-1112]

#기사분류[0104,종목분석]

#종목[166090,하나머티리얼즈]

#종목[005930,삼성전자]

#종목[207940,삼성바이오로직스]

#종목[028260,삼성물산]

#종목[018260,삼성SDS]

#종목[009150,삼성전기]

#종목[012750,에스원]

#종목[036490,SK머티리얼즈]

#종목[240810,원익IPS]

#종목[008060,대덕전자]

#종목[053030,바이넥스]

#종목[104830,원익머트리얼즈]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삼양바이오팜 분할 출범,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되고 경영 효율성↑ 삼양홀딩스에서 삼양바이오팜이 인적분할되면서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로 색깔이 선명해지고 그룹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삼양홀딩스가 의약바이오 부문을 인적분할해 지난 1일 삼양바이오팜을 출범시켰다. 이 분할은 의약바이오사업의 가치를 시장에서 재평가받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통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환경에 ...
  2. NI스틸, 건축자재주 저PER 1위... 6.38배 NI스틸(대표이사 이창환. 008260)이 11월 건축자재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NI스틸이 11월 건축자재주 PER 6.38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한일현대시멘트(006390)(6.63), 노루홀딩스(000320)(6.64), 삼표시멘트(038500)(6.8)가 뒤를 이었다.NI스틸은 지난 3분기 매출액 652억원, 영업이익 8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5.81%, 영업...
  3. [버핏 리포트]DL이앤씨, 영업이익 예상 수준...수익성 리스크 완화 시 가치 부각 기대 - 메리츠 메리츠증권이 7일 DL이앤씨(375500)에 대해 매출 및 수익성 리스크가 해소된다면 안정적인 방어주, 가치주로서의 역할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DL이앤씨의 전일종가는 3만9900원이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DL이앤씨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168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추...
  4.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5. [버핏 리포트] 아모레퍼시픽, 북미·유럽 고성장 지속…에스트라 매출 급증 - 삼성증권 삼성증권은 7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라네즈의 미국·유럽 호실적이 이어지고, 미국 신규 론칭 브랜드 에스트라의 성장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2000원을 유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지난 6일 종가는 11만8600원이다.이가영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