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글로벌 건설시장, 수주잔고 증가·매출 회복세
  • 노성훈 기자
  • 등록 2018-08-29 11:01:4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노성훈 기자] 글로벌 건설회사의 해외매출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 수주잔고의 증가로 안정적인 성장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미래에셋대우의 이광수 애널리스트는 『최근 발표된 ENR(Engineering News Record)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250개 건설회사의 해외매출은 4824억달러를 기록해 2016년 대비 3.1% 증가했다』며 『운송과 빌딩부문 매출 증가가 이루어졌으며, 미국과 유럽시장 성장률이 다른 지역 대비 높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비성격이 큰 빌딩(부동산) 매출 보다 투자목적의 인프라, 설비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운송부문은 1534억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6% 증가했고, 발전은 10% 산업부문은 31%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글로벌 250개 건설회사 조사에서 11개 회사의 수주잔고가 증가했다』먄사 『수주잔고 증가는 향후 매출증가를 의미하며, 운송과 인프라 등 공사 기간이 장기간인 분야의 수주잔고가 증가하고 있어 글로벌 건설회사의 지속적인 실적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한편 『한국 EPC(현대건설, GS건설, 대우건설, 삼성ENG, 대림산업)의 2017년 해외매출은 158억달러를 기록하여 201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며 『한국 기업들은 아시아와 중동을 중심으로 한 수주 감소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글로벌 건설회사들의 수주잔고 증가와 매출 회복세를 볼 때 한국 EPC 회사의 해외매출 증가는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며 『향후 적극적인 해외수주가 이어져 한국 EPC 회사들의 의미 있는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건설 싱가포르

싱가포르 쿠 텍 푸아트 병원. 사진 = 현대건설 홈페이지

 

nsh@buffettlab.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

 버핏연구소에서 제공하는 기업뉴스를 빠르게 검색할 수 있습니다.

 - 텔레그램 설치 다운로드 https://tdesktop.com/win

 -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주소 https://t.me/buffettlab

 ※ 텔레그램 설치 후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주소로 접속합니다.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인터내셔널, 밸류업 지수 종목 편입…투자 매력도↑-대신 대신증권이 27일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종합상사 중 유일하게 밸류업 지수 종목으로 편입됐고, 향후 유의미한 연기금 자금 가능성이 열렸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7만6000원을 유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전일 종가는 5만6500원이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3분..
  2.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3. [버핏 리포트] LG전자, 가전 생태계 확장으로 B2B 사업구조 변화...양호 실적 기대 -KB KB증권이 27일 LG전자(066570)에 대해 향후 B2B 중심의 사업구조 변화, 플랫폼 기반의 신규 사업 확대, LG그룹의 LG전자 지분 확대 등 기업가지 제고에 따른 이익 증가가 실적에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제시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10만7900원이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을 매출액 22조3000억원(QoQ...
  4. 우리넷, 통신장비주 저PER 1위... 2.39배 우리넷(대표이사 김광수. 115440)이 9월 통신장비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넷은 9월 통신장비주 PER 2.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삼지전자(037460)(2.88), 쏠리드(050890)(5.8), 유비쿼스(264450)(6.04)가 뒤를 이었다.우리넷은 지난 2분기 매출액 409억원, 영업이익 12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66%, 542.86% 증가..
  5. [버핏 리포트]LG디스플레이, 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계약 체결...내년 1Q 재무구조↑-삼성 삼성증권이 27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계약이 체결되며 2025년 1분기 중 2조원 규모의 현금 유입이 가시화 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LG디스플레이의 전일 종가는 1만1720원이다.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격 계열이 체결됐다"며 "총 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