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탐사봇] 자동차 시트 전문 생산 기업인 대원산업(005710)이 ‘가치투자 창시자’ 벤저민 그레이엄의 순운전자본 투자법에 부합하는 종목으로 조사됐다.
◆ 대원산업, 순운전자본(유동자산-유동부채)>시가총액
한경탐사봇의 탐색 결과 대원산업의 시가총액은 순운전자본의 75%에 불과했다.
2분기 보고서 기준 대원산업의 유동자산은 3245억원이며 유동부채는 1518억원이다. 순운전자본은 약 1727억원으로 1306억원의 시가총액보다 약 400억원이 더 많다. 내가 대원산업을 1306억원으로 매입한다면 약 1727억원의 순운전자본을 손에 쥐게 된다는 의미이다.
다른 가치 지표도 긍정적이다. 대원산업은 올 상반기 매출액 3481억원, 영업이익 154억원, 당기순이익 167억원을 기록했으며 상반기 기준 ROE 는 약 12%이다. PER은 3.91, PBR 0.49로 주가는 저평가 국면에 들어서있다고 볼 수 있다. 부채비율은 56%로써 기업 안정성 또한 높다고 볼 수 있다.
헤르메스 인베스트먼트. [사진 = 헤르메스 인베스트먼트 홈페이지]
◆ 英 운용사가 5% 지분 공시
이렇듯 저평가되어있는 주가를 눈여겨본 영국 헤르메스인베스트먼트는 8월 23일 대원산업 지분의 5% 소유를 공시했다. 영국 헤르메스인베스트먼트는 기업가치에 근거해 투자하는 운용사로 지명도를 갖고 있다.
벤저민 그레이엄은 가치투자의 창시자이자 워렌 버핏의 스승으로 <현명한 투자자>, <증권분석>등의 저서를 냈다. 기업의 '진짜 가치'를 의미하는 내재가치(Intrinsic value) 보다 싸게 거래되는 주식을 매입해 수익을 내는 그의 가치투자법은 제자인 워렌 버핏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순운전자본 투자법이란 벤저민 그레이엄의 투자법의 하나로 시가 총액이 순운전자본보다 낮다면 매수하는 것을 말한다. 순운전자본이란 유동자산에서 유동부채를 차감한 금액으로 일상적인 영업활동에 필요한 자금을 의미한다. 순운전자본이 시가총액보다 많다면 안전한 투자가 가능하며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한경닷컴과 버핏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탐사봇 알고리즘」에 기반해 작성됐습니다. 기사 관련 문의 (02) 6071-1112]
#기사분류[0104,종목분석]
#종목[005710,대원산업]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