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편하게 먹자… HMR(가정간편식) 저PER 1위는 농심
  • 신현숙 기자
  • 등록 2018-10-08 18:36:3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한경탐사봇] 1인 가구가 증가하고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HMR(Home Meal Replacement, 가정간편식) 시장이 뜨고 있다. HMR이란 즉석에서 데워 먹거나 약간의 조리만으로 만들 수 있는 간편식을 말한다. 시간에 쫓치는 현대인들에게 새로운 식문화로 자리를 잡고 있다.

HMR 시장 추이 (억원)

HMR 시장은 2011년 약 1조원대에서 지난해 약 3조원으로 6년 만에 171.1% 성장했으며 앞으로도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분석된다.

한경탐사봇이 HMR 관련주들의 올해 추정 실적을 바탕으로 PER(주가수익비율)을 조사한 결과 농심(004370)이 15.19배로 가장 낮았다. 롯데푸드(002270)(16.64배), 신세계푸드(031440)(17.46배) 등이 뒤를 잇고 있다.

HMR 관련주의 올해 추정 실적과 PER(주가수익비율)

◆농심, 올해 실적 부진

농심의 올해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2조2558억원, 979억원, 927억원으로 전년비 2.2%, 1.6%, 2.2%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전년보다 크게 나아지지 않는 셈이다.

농심 최근 실적

농심의 2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5328억원, 65억원, 76억원으로 전년비 0.7%, 64.3%, 51.9% 감소하며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이번 실적 부진의 원인은 라면시장 경쟁 심화로 인한 마케팅 비용 투입, 오뚜기의 ‘진짜쫄면’, 삼양식품의 ‘까르보불닭볶음면’ 등 경쟁사의 신재품 판매 호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전체 매출의 75%를 담당하는 라면시장에서 점유율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주가도 하락세

농심의 주가는 올해 7월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8월에만 7차례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농심 최근 1년간 주가 변동 추이

농심 최근 1년간 주가 변동 추이. [사진=네이버 증권]

농심은 5일 신저가(22만7500원)를 기록하며 신고가(38만원)대비 40.1% 하락했다. 2분기 실적이 부진하며 신저가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경쟁심화로 국내 라면시장의 점유율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나 해외시장에서의 라면 판매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농심의 HMR 신상품 스파게티 토마토

농심의 HMR 신상품 스파게티 토마토.  [사진=농심 홈페이지]

농심은 1965년 롯데공업으로 설립됐으며, 신라면, 안성탕면, 짜파게티, 너구리 등의 스테디셀러 제품을 보유 중이다. 매출액 비중은 라면 75.6%, 스낵 16.7%, 음료 7.5%이며, 최대주주는 농심홀딩스(32.72%)이다.

[이 기사는 한경닷컴과 버핏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탐사봇 알고리즘」에 기반해 작성됐습니다. 기사 관련 문의 (02) 6071-1112]

#기사분류[0104,종목분석]

#종목[004370,농심]

#종목[002270,롯데푸드]

#종목[031440,신세계푸드]

#종목[007310,오뚜기]

#종목[051500,CJ프레시웨이]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삼양바이오팜 분할 출범,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되고 경영 효율성↑ 삼양홀딩스에서 삼양바이오팜이 인적분할되면서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로 색깔이 선명해지고 그룹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삼양홀딩스가 의약바이오 부문을 인적분할해 지난 1일 삼양바이오팜을 출범시켰다. 이 분할은 의약바이오사업의 가치를 시장에서 재평가받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통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환경에 ...
  2. NI스틸, 건축자재주 저PER 1위... 6.38배 NI스틸(대표이사 이창환. 008260)이 11월 건축자재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NI스틸이 11월 건축자재주 PER 6.38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한일현대시멘트(006390)(6.63), 노루홀딩스(000320)(6.64), 삼표시멘트(038500)(6.8)가 뒤를 이었다.NI스틸은 지난 3분기 매출액 652억원, 영업이익 8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5.81%, 영업...
  3. [버핏 리포트]DL이앤씨, 영업이익 예상 수준...수익성 리스크 완화 시 가치 부각 기대 - 메리츠 메리츠증권이 7일 DL이앤씨(375500)에 대해 매출 및 수익성 리스크가 해소된다면 안정적인 방어주, 가치주로서의 역할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DL이앤씨의 전일종가는 3만9900원이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DL이앤씨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168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추...
  4.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5. [버핏 리포트] 아모레퍼시픽, 북미·유럽 고성장 지속…에스트라 매출 급증 - 삼성증권 삼성증권은 7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라네즈의 미국·유럽 호실적이 이어지고, 미국 신규 론칭 브랜드 에스트라의 성장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2000원을 유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지난 6일 종가는 11만8600원이다.이가영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