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최근 5년 영업이익 급증한 항공주 1위는 티웨이항공
  • 이정법 기자
  • 등록 2018-10-31 09:30:0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한경탐사봇] 2013년 이후 영업이익이 가장 급증한 항공주는 티웨이항공(091810)으로 조사됐다.

한경탐사봇의 탐색 결과 티웨이항공의 영업이익은 2013년 37억원에서 올해 790억원(추정)으로 무려 21.35배 급증했다. 항공주 가운데 영업이익 증가율 1위이다.

항공주의 영업이익 성장세

◆2013~2018 5년간 영업이익 21.35배 UP

티웨이항공은 2017년 47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2013년 대비 13배 가량 증가했다. 2018년 예상 영업이익은 790억원으로 2013년 영업이익 37억원의 21.35배에 달한다. 5년 영업이익 성장률은 2035%이다.

◆올 상반기도 역대 최고 실적

티웨이항공은 올 상반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4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0% 증가했다. 2017년 영업이익인 471억원을 반년 만에 넘긴 것이다. 당연히 역대 최고 실적이다. 신규 취항한 노선과 출발지 확대 등으로 매출액이 증가했으며 부정기편의 효율적 운영으로 비용을 줄여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상반기 호실적으로 티웨이항공은 저비용 항공사 영업이익률 1위 항공사가 되었다.

그렇지만 하반기 실적은 불투명하다. 저비용항공사의 주력 노선 중 하나인 일본행 노선이 시들하다. 오사카와 홋카이도의 태풍, 지진 등으로 성수기 일본행 여행 수요가 둔화됐다. 자연재해가 겹치며 예상보다 여행 수요 부진이 길어진 것 또한 악재이다. 티웨이항공은 일본 노선 매출 비중이 30%에 달해 타 저비용항공사보다 높기 때문에 더욱 부정적이다.

티웨이항공 상장 이후 주가 추이

티웨이항공 상장 이후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 증권]

험난한 코스피 새내기

티웨이항공은 최근 코스피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주가 흐름은 순탄치 않다. 티웨이항공은 올해 8월 1일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했다. 올해 하반기 IPO(기업공개)의 '대어' 로 꼽혔지만 청약경쟁률은 1.15대 1에 그쳤다. 상장 첫 날의 종가(1만1550원)는 공모가(1만2000원)를 밑돌았다. 이후 꾸준한 하락세를 거듭하며 10월 30일 장중 신저가 6400원을 기록했다.

국제 유가 상승, 항공업계 전반적 부진과 일본 재해는 티웨이항공 하락세의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앞서 언급한 일본 재해는 특히 일본 노선 매출 비중이 높은 티웨이에게 치명타이다. 최근의 투자 시장 전반적인 하락 흐름세 또한 티웨이항공의 주가에 부정적이다.

[이 기사는 한경닷컴과 버핏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탐사봇 알고리즘」에 기반해 작성됐습니다. 기사 관련 문의 (02) 6071-1112]

#기사분류[0104,종목분석]

#종목[091810,티웨이항공]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삼양바이오팜 분할 출범,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되고 경영 효율성↑ 삼양홀딩스에서 삼양바이오팜이 인적분할되면서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로 색깔이 선명해지고 그룹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삼양홀딩스가 의약바이오 부문을 인적분할해 지난 1일 삼양바이오팜을 출범시켰다. 이 분할은 의약바이오사업의 가치를 시장에서 재평가받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통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환경에 ...
  2. NI스틸, 건축자재주 저PER 1위... 6.38배 NI스틸(대표이사 이창환. 008260)이 11월 건축자재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NI스틸이 11월 건축자재주 PER 6.38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한일현대시멘트(006390)(6.63), 노루홀딩스(000320)(6.64), 삼표시멘트(038500)(6.8)가 뒤를 이었다.NI스틸은 지난 3분기 매출액 652억원, 영업이익 8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5.81%, 영업...
  3. [버핏 리포트]DL이앤씨, 영업이익 예상 수준...수익성 리스크 완화 시 가치 부각 기대 - 메리츠 메리츠증권이 7일 DL이앤씨(375500)에 대해 매출 및 수익성 리스크가 해소된다면 안정적인 방어주, 가치주로서의 역할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DL이앤씨의 전일종가는 3만9900원이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DL이앤씨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168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추...
  4.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5. [버핏 리포트] 아모레퍼시픽, 북미·유럽 고성장 지속…에스트라 매출 급증 - 삼성증권 삼성증권은 7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라네즈의 미국·유럽 호실적이 이어지고, 미국 신규 론칭 브랜드 에스트라의 성장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2000원을 유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지난 6일 종가는 11만8600원이다.이가영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