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올해 주가 많이 상승한 IT서비스주 1위는 대아티아이
  • 이정법 기자
  • 등록 2018-11-02 09:30:0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한경탐사봇] 2018년 주가가 가장 많이 상승한 IT서비스주는 대아티아이(045390)로 조사됐다.

한경탐사봇의 탐색 결과 대아티아이의 2일 현재 주가는 5900원으로 올해 1월 2일(1805원) 대비 226% 급등했다.  지난 6월 1일에는 장중 신고가(1만28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1월 2일 주가 대비 609% 급등한 수치다.

대아티아이 최근 1년 주가 추이

대아티아이 최근 1년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증권]

철도신호제어시스템의 선두주자

대아티아이는 철도신호제어 시스템 개발과 인터넷 광고 사업 등을 영위하는 코스닥 상장사이다. 국내 1위의 철도 신호제어 시스템 개발업체이며 IT서비스주로 분류되지만 철도 산업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자회사인 코마스인터렉티브는 온라인 광고대행사로 2017년 기준 인터넷 광고 매출 비중은 약 16%이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 476억원, 영업이익 2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해 기준 PER(주가수익비율)은 58배이며 ROE(자기자본이익률)는 8.3%이다. 부채비율은 41.3%로 사실상 무차입 경영을 하고 있다. 

판문점 남북 정상회담

지난 4월 27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문재인(왼쪽)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담소하며 걷고 있다.. [사진=청와대 홈페이지]

남북 경협주로 주목

대아티아이는 남북 화해 무드가 본격화되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대아티아이의 철도신호제어 시스템은 차량간 운행거리, 운행속도, 운행시간 조정 등에서 꼭 필요한 시스템으로, 남북철도 사업이 현실화된다면 기업 가치가 완벽히 뒤바뀔 수 있다.

대아티아이의 주가는 4월 말 판문점 남북정상회담에서 남북 철도 교류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자 본격적인 상승세에 올랐다. 기존 2000원대에서 거래되었던 대아티아이의 주가는 5월 한 달간 매일같이 신고가를 경신했으며, 6월 1일 1만2800원의 장중 신고가를 작성했다.

대아티아이의 철도 신호제어 시스템

대아티아이의 철도신호제어시스템이 설치된 공간에서 관계자들이 상황을 모니터하고 있다.  [사진=대아티아이 홈페이지]

◆경협주 외의 측면에도 주목

대아티아이의 투자포인트는 남북 관계에만 있지 않다. 2020년까지 예산 70조원의 제 3차 국가철도망 구축사업 등 국내 중장기 철도 사업 투자와 더불어 서울 지하철 노후화에 따른 리시그널링 수혜 등이 있다. 국가철도망 구축사업은 예산 약 70조원이 예상되며, 서울 지하철 리시그널링은 7조 8000억원 규모로 이루어질 전망이다.

더불어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로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 지난 1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경전철 1단계 신호 공사 수주와 더불어 2단계 신호 공사 가능성도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현재 진행하는 자카르타 1단계 수주는 대아티아이 매출액의 16%를 차지한다. 2단계 수주는 1단계의 두 배에 달하는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라 수주가 진행된다면 큰 수혜가 예상된다.

[이 기사는 한경닷컴과 버핏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탐사봇 알고리즘」에 기반해 작성됐습니다. 기사 관련 문의 (02) 6071-1112]

#기사분류[0104,종목분석]

#종목[045390,대아티아이]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3. [버핏 리포트] 삼성E&A, 정산이익으로 3Q 선방했지만…수주 불확실성 지속-유안타 유안타증권이 25일 삼성E&A(028050)에 대해 수주 이후 착공까지의 시차가 상대적으로 짧고 손실 리스크도 제한적인 캡티브(Captive) 물량 축소가 가시화되고 있어 오는 2025년 매출과 이익의 감소폭이 기존 추정치 대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만8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4. [버핏 리포트] 삼성중공업, 4Q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 예상...수주 목표 56% 달성 -유진 유진투자증권이 25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모잠비크 Coral Sul 2 수주, 미국 델핀과 캐나다 웨스턴 FLNG 등 해양 수주를 늘릴 것이고 안정적인 실적이 예측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1만50원이다.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조3229억원(YoY +15%...
  5.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