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정법 기자] NH투자증권은 13일 키움증권(039490)에 대해 증시 하락으로 실적 하락의 우려가 컸으나 본업의 견조한 펀더멘털을 보여줬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5000원을 유지했다. 키움증권의 전일 종가는 8만4500원이다.
NH투자증권의 원재웅 애널리스트는 『키움증권의 3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482억원(YoY+46.7%)』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19.9% 하회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한 이유는 두 가지』라며 『지분 50% 미만의 비지배주주 기준 펀드처분 손실이 70억원으로 일회성 비용 발생과 펀드처분액에 따른 법인세 비용 증가가 30억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본업의 펀더멘털은 시장 예상보다 양호하다』며 『이자이익은 오히려 전분기 대비 11.3% 증가한 608억원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또 『서울 히어로즈의 메인 스폰서로 결정되며 매년 100억원 수준의 비용이 5년간 지불될 전망이다』며 『야구는 국내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이므로 브랜드 가치와 TV노출 효과가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10월말부터 키움 캐피탈이 자본금 100억원으로 영업이 시작되며 자회사의 이익 안정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현재 유상증자로 자본금이 500억원까지 증가하였으며 향후 주식담보대출 영업도 추가할 계획』이라고 전망했다.
키움증권은 개인 고객 대상의 온라인 주식 위탁영업에 특화된 증권사로 코스피 상장사이다.
사진 = 키움증권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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