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리포트] 농심, 현 주가 PBR 0.8배로 저평가-KB
  • 신현숙 기자
  • 등록 2018-12-05 08:20:32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KB증권은 5일 농심(004370)에 대해 보유 순현금 6007억원을 반영해 주당 가치로 산출하면 저평가(현 주가 PBR 0.8배) 되어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 30만원에서 32만원으로 상향했다. 농심의 전일 종가는 25만원이다.

KB증권의 박애란 애널리스트는 『농심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5655억원(YoY +3.8%)과 영업이익 240억원 (YoY +67.2%, 영업이익률 4.2%)으로 기저효과 외에 라면 판매량 6.0% 증가 (내수 기준 5.5%), 비용 부담 축소 등이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며 『특히 최근 출시된 ‘해물안성탕면’, ‘튀김우동면’ 등과 같이 비용 부담이 크지 않은 기존 주력 제품의 리뉴얼 효과가 긍정적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농심의 4분기 국내 라면 시장점유율은 57.6%(YoY +0.2%p, QoQ +2.5%p) 수준으로 여름철 계절면 경쟁이 심했던 2~3분기보다는 라면 판매량과 시장점유율흐름이 개선되며, 경쟁사의 신제품 판촉 영향도 완화될 것』이라며 『2012년부터 상승세를 지속해 온 오뚜기의 시장점유율이 올해 들어서는 23%대에 갇혀 있는 모습이고, 지난해 말부터 신제품 ‘까르보 불닭볶음면’ 출시 효과가 긍정적이었던 삼양식품의 시장점유율도 부진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농심의 내년 실적은 매출액 2조3378억원(YoY +5.0%)과 영업이익 1096억원(YoY +26.6%, 영업이익률 4.7%)으로 지난 2~3분기에 나타났던 실적 부진이 계절적 성수기인 4분기에는 해소되어 내년까지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주력 제품의 리뉴얼, 경쟁사의 신제품 효과 완화 등에 따라 국내 라면 실적이 개선되고, 유통채널 확장에 따른 미국과 중국 법인의 성장이 긍정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농심은 라면, 식품 및 식품첨가물, 과자류, 유지제품 및 동가공품, 청량음료 및 기호음료, 향신료 및 향료의 제조, 가공 및 판매업 등의 사업을 영위 하고 있다.

20181205081529
농심 해물탕면. [사진=농심 홈페이지]

 

shs@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성신양회, 건축자재주 저PER 1위... 2.57배 성신양회(회장 김태현. 004980)가 1월 건축자재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성신양회는 1월 건축자재주 PER 2.57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윈하이텍(192390)(3.42), NI스틸(008260)(3.55), 덕신이피씨(090410)(4.26)가 뒤를 이었다.성신양회는 지난 3분기 매출액 2618억원, 영업손실 6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16% 증가...
  2. [버핏 리포트] DL이앤씨, 올해 원가율 개선 효과 기대↑ – NH NH투자증권은 7일 DL이앤씨(375500)에 대해 동종 기업 중 원가율 높은 현장 소진이 가장 빠를 것으로 예상돼 원가율 개선 효과가 두드러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DL이앤씨의 전일 종가는 3만5150원이다.이은상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2조4000억원(YoY +5%), 영..
  3. [버핏 리포트] LG전자, 부진 딪고 다시 성수기...계절성 영향 1분기 실적 증가 전망 – IBK IBK투자증권은 24일 LG전자(06657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수요가 부진했지만, 올해 1분기는 계절성 영향으로 가전 성수기 효과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8만4500원이다.김운호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9% 증가한 16조3142억원”이라...
  4. [버핏 리포트] 삼성E&A, 본드콜에도 지난 4Q 컨센서스 상회…신규 수주·주주환원 기대 -NH NH투자증권이 24일 삼성E&A(028050)에 대해 당 분기 본드콜 불구하고 일회성 이익과 올해 신규 수주로 영업이익 가이던스 달성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로 유지, 목표주가 역시 2만3000원으로 유지했다. 삼성E&A의 전일 종가는 1만7440원이다. 이은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4분기 매출 2.6조원(전년대비-9%), 영업이익 2958억원(전년...
  5. 대한해운, 해운사주 저PER 1위... 3.61배 대한해운(회장 구오하이빈. 005880)이 2월 해운사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한해운은 2월 해운사주 PER 3.6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HMM(011200)(4.15), 와이엔텍(067900)(4.34), 태웅로직스(124560)(4.45)가 뒤를 이었다.대한해운은 지난 3분기 매출액 4189억원, 영업이익 67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4.56% 증가,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