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올해 매출액 증가율 1위 디스플레이주는 탑엔지니어링. 비결은?
  • 이정법 기자
  • 등록 2018-12-17 10:30:0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한경탐사봇] 탑엔지니어링(065130)이 디스플레이주 중 올해 매출액 증가율 1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탑엔지니어링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8708억원으로 지난해 1761억원 대비 39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탑엔지니어링은 LCD, OLED 공정 장비 제조를 주사업으로 하는 코스닥 상장사이다.

탑엔지니어링 매출액 표

◆탑엔지니어링, 사상 최대의 실적의 2018년

탑엔지니어링의 3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2036억원, 영업이익 61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90%, 영업이익 222% 개선된 수치다. 탑엔지니어링의 지난해 매출액은 1761억원, 영업이익은 151억원이었다. 

탑엔지니어링 실적개선의 가장 큰 요인은 자회사 편입이다. 종속회사인 파워로직스의 실적이 2018년부터 반영되어 높은 실적 성장을 기록했다. 하지만 자회사 반영만 실적 상승을 이끈 것은 아니다. 올해 별도 기준으로 매출액 2117억원, 영업이익 191억원이 예상된다. 작년 대비 매출액 40%, 영업이익 108%의 고성장은 여전하다. 이는 하반기 디스플레이 관련 실적이 가시화됨에 따라 나타난 실적 성장이다.

LC디스펜서

탑엔지니어링의 LCD 공정 장비인 LC디스펜서. [사진=탑엔지니어링 홈페이지]

◆코스닥 라이징스타로 선정되기도

탑엔지니어링은 지난 5월 한국거래소에서 선정한 21개의 ‘코스닥 라이징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다. 탑엔지니어링은 LCD와 OLED 공정 장비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주요 제품인 디스펜서(액정분사장치)와 스크라이버(절단장비)는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주요 제품이 글로벌 시장 점유율 3위 내에 드는 기업 중 성장성과 기술력이 뛰어난 기업들을 ‘라이징스타’로 선정한다.

지난 5월 코스닥 라이징스타 선정 이후 주가도 상승했다. 탑엔지니어링은 8월부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하며 4월 10일 5480원에 불과했던 주가가 10월 10일 1만3000원으로 상승하며 장중 신고가를 기록했다. 현재 탑엔지니어링의 주가는 13일 종가 기준 7330원이다.

탑엔지니어링 수주 공시

탑엔지니어링은 10월 10일 LG전자와 222억 규모의 수주를 공시했다. [사진=전자공지시스템]

◆디스플레이 투자의 수혜주

탑엔지니어링은 중국과 국내 디스플레이 장비 수주 증가가 올해 실적을 견인했다. 10월 22일 LG디스플레이의 중국 공장에 52억원 규모의 수주를 이루었으며 10월 10일에는 LG전자에 222억원 규모의 수주를 공시하기도 했다.

최근 공급과잉 우려가 존재하는 LCD에서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주목받는 OLED로 세대 교체를 진행 중이라는 점도 긍정적이다. 올해 매출에서 OLED 장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20% 내외이지만 내년에는 30~40%로 전망되며 OLED 장비 수주가 한층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전방 산업인 디스플레이 산업이 OLED로 초점을 옮기게 되며 OLED 장비의 경쟁력 보완은 탑엔지니어링의 경쟁력을 강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는 한경닷컴과 버핏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탐사봇 알고리즘」에 기반해 작성됐습니다. 기사 관련 문의 (02) 6071-1112]

#기사분류[0104,종목분석]

#종목[065130,탑엔지니어링]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삼양바이오팜 분할 출범,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되고 경영 효율성↑ 삼양홀딩스에서 삼양바이오팜이 인적분할되면서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로 색깔이 선명해지고 그룹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삼양홀딩스가 의약바이오 부문을 인적분할해 지난 1일 삼양바이오팜을 출범시켰다. 이 분할은 의약바이오사업의 가치를 시장에서 재평가받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통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환경에 ...
  2. NI스틸, 건축자재주 저PER 1위... 6.38배 NI스틸(대표이사 이창환. 008260)이 11월 건축자재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NI스틸이 11월 건축자재주 PER 6.38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한일현대시멘트(006390)(6.63), 노루홀딩스(000320)(6.64), 삼표시멘트(038500)(6.8)가 뒤를 이었다.NI스틸은 지난 3분기 매출액 652억원, 영업이익 8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5.81%, 영업...
  3. [버핏 리포트]DL이앤씨, 영업이익 예상 수준...수익성 리스크 완화 시 가치 부각 기대 - 메리츠 메리츠증권이 7일 DL이앤씨(375500)에 대해 매출 및 수익성 리스크가 해소된다면 안정적인 방어주, 가치주로서의 역할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DL이앤씨의 전일종가는 3만9900원이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DL이앤씨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168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추...
  4.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5. [버핏 리포트] 아모레퍼시픽, 북미·유럽 고성장 지속…에스트라 매출 급증 - 삼성증권 삼성증권은 7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라네즈의 미국·유럽 호실적이 이어지고, 미국 신규 론칭 브랜드 에스트라의 성장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2000원을 유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지난 6일 종가는 11만8600원이다.이가영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