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올해 모바일 결제 시장 1위는 다날. 비결은?
  • 이정법 기자
  • 등록 2018-12-20 15:35:56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한경탐사봇] 올해 모바일 결제 시장에서 매출액 1위는 다날(064260)이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경탐사봇이 다날의 올해 실적을 추정한 결과 매출액 2200억원으로 모바일 결제 빅3(다날, KG모빌리언스, 인포허브) 가운데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14억원, 50억원으로 예상된다. KG모빌리언스는 올해 매출액 2100억원, 영업이익 380억원, 당기순이익 27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날은 모바일 결제 등 온라인 결제 사업을 주사업으로 영위하는 코스닥 상장사이다. 

삼성페이와 협업한 다날

삼성페이와 제휴한 다날이 관련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다날 홈페이지]

◆다날, 삼성페이와의 제휴로 새로운 국면

다날의 올해 1~3분기 매출액은 1576억원으로 전년비 33.6% 급증했다.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86억원, 38억원이다. 모바일 결제 시장 트렌드에 부합하는 서비스를 내놓은 것이 성공 비결로 꼽힌다. 

다날의 내년 실적 전망도 밝다. 다날은 지난 11월 5일 삼성페이와 제휴를 맺음으로써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삼성페이에 다날 휴대폰 결제가 추가된다. 삼성페이의 국내 가입자수는 1000만명이며 누적 결제 금액은 18조원을 돌파했다.

다날은 이번 제휴를 통해 인프라 확대, 기존 다날 페이와 달코인 등 차별화된 플랫폼을 강화하여 통합결제서비스 전문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삼성페이와의 제휴는 다날의 회원 확보, 다양한 기술력 확보 등 시너지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모바일 결제 시장 성장 추이

모바일 결제 시장 성장 추이. [사진=다날 홈페이지]

◆스마트폰 대중화로 모바일 결제 시장 급성장

모바일 결제는 최근 핀테크, 4차 산업혁명 등에서 대두되는 기술이다. 모바일 결제 기술의 발전은 실물 경제에서 소비 형태를 바꾸고 있다. 애플은 애플페이, 삼성은 삼성페이 등의 독자적인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며 모바일 결제 시장을 더욱 확대시키고 있다.

국내 모바일 결제시장의 규모는 2001년 890억원에서 2017년 약 6조원 규모로 성장했다. 스마트폰의 보급률 증가와 함께 모바일 쇼핑, 실물 거래에서 모바일 결제 비중의 확대가 고성장을 이끌었다. 2015년 6월 개인별 휴대폰 결제 한도가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거래 금액이 지속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다날의 전방시장인 모바일 결제 시장의 확대는 자연스럽게 다날의 호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 결제 시장의 확대에 힘입어 다날은 3년 연속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2018년 3분기 누적 기준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으나 매출액은 여전히 증가했다.

다날의 보쿠 지분 취득 공시

다날은 미국 자회사를 매각한 대가로 보쿠의 지분을 취득했다. [사진=전자공시시스템]

◆해외 기업과 함께하는 지배구조 확립

다날은 최근 자회사 매각과 지분 취득 이슈가 부각됐다. 12월 7일 다날은 자회사 미국법인의 보유지분 100%를 영국 모바일 전자결제 PG기업 보쿠에 매각했다. 매각 대금은 265억원 규모의 보쿠 지분 5.38%를 취득했다. 다날은 지분 취득 이후 신주인수권과 옵션 계약 이행 조건으로 보쿠 지분을 추가 취득할 예정이다.

보쿠는 구글, MS, 애플, 넷플릭스 등 글로벌 기업에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전세계 80개국 170여개 통신사와 제휴를 맺고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런던 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이후 매년 매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다날은 보쿠의 지분 취득을 통해 주주로서 파트너 관계를 맺으며 기술력, 네트워크 등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사는 한경닷컴과 버핏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탐사봇 알고리즘에 기반해 작성됐습니다. - 기사오류문의 02-6071-1112

#기사분류[0104,종목분석]

#종목[064260,다날]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버핏 리포트] 대덕전자, IT 세트 수요 부진에도 AI 신규 고객사 확보 가능성 -NH NH투자증권이 18일 대덕전자(353200)에 대해 주요 전방산업인 IT세트 및 전장 수요 둔화가 고려되지만, 다음해 업황 회복 및 AI 가속기향 다중회로기판(MLB) 신규 고객사 확보가 가능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기존 3만1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대덕전자의 전일 종가는 1만8010원이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
  3. 세방,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 2.84배 세방(대표이사 최종일. 004360)이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방은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PER 2.8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동방(004140)(4.48), 한솔로지스틱스(009180)(4.71), KCTC(009070)(4.88)가 뒤를 이었다.세방은 지난 2분기 매출액 3638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4. [버핏 리포트]KT&G, 담배가 부동산 실적 살렸다..."해외 담배 실적 역대 최대 전망"-신한 신한투자증권이 18일 KT&G(033780)에 대해 부동산 부문의 실적 공백을 국내외 담배사업 부문이 방어했고, 특히 해외 담배 사업부문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KT&G의 전일 종가는 10만7500원이다.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KT&G는 3분기 매출액 1.62조원(전...
  5. [버핏 리포트] 효성중공업, 중공업 마진 후상향 기대...이익 비중 증가할 듯 -하나 하나증권이 18일 효성중공업(298040)에 대해 계절적 비수기인 2분기 건설 부문에서의 일회성 비용 해소 및 중공업 부문 이익률이 두 자리 수로 회복돼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2만원으로 기존대비 30% 상향했다. 효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40만6500원이다.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