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LG유플러스, 무선통신 '빅3' 가운데 유일하게 지난해 3Q 영업이익 UP. 왜?
  • 신현숙 기자
  • 등록 2019-01-18 14:00:0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한경탐사봇]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비 유일하게 증가한 무선통신주는 LG유플러스(032640)로 조사됐다.

한경탐사봇의 탐색 결과 LG유플러스의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률은 7.62%로 전년비 8.86% 증가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3분기 매출액 2조9919억원, 영업이익 2281억원, 당기순이익 1538억원을 기록했다. 

무선통신서비스 관련주의 영업이익률

SK텔레콤(017670)(-17.78%), 케이엠더블유(032500)(-150.00%)는 전년비 감소했다.

LG유플러스 영업이익률 (%)

◆LG유플러스, 유선사업 실적 개선으로 지난해 3Q 실적 UP

LG유플러스의 지난해 3분기 실적이 개선된 가장 큰 요인은 유선사업(홈미디어사업) 덕분이다. 유선사업에서 시장 평균을 넘는 성장을 2년 가까이 이어오고 있다.  이 회사의 지난해 3분기 IPTV 순증 가입자수는 11만7000명으로 8분기 연속으로 10만명 이상 순증을 유지하고 있다. 초고속인터넷 순증 가입자도 6만4000명으로 6만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그렇지만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4분기 추정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3조813억원, 2061억원, 1295억원으로 전년비 영업이익은 2.38% 증가하고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7.42%, 4.5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최초 5G 상용화 선언

LG유플러스의 올해 실적은 지난해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의 올해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12조1275억원, 8511억원, 5598억원으로 전년비 매출액은 1.24% 감소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3.00%, 2.3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유플러스 최근 실적

지난해 12월 1일 LG유플러스는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를 선언했다. 5G 매출은 28GHz 대역 800MHz폭을 사용하는 스마트폰이 준비되는 내년 하반기 이후에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LG유플러스는 최근 넷플릭스와의 제휴를 통해 콘텐츠를 확보했고, CJ헬로 인수도 검토하면서 미디어 사업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LG유플러스가 CJ헬로를 인수하게 되면 유료방송 시장 가입자가 390만명에서 810만명으로 증가한다. 이에 따라 유무선 결합 경쟁력이 확보되고, 홈쇼핑 사업자와의 협상에서 유리한 구도를 확보할 수 있다.LG유플러스 최근 1년간 주가 추이

LG유플러스의 최근 1년간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 증권]

LG유플러스의 매출액 비중은 통신 및 기타 매출 77.5%, 단말기 판매 22.5%이며 최대주주는 ㈜LG(36.05%)이다.

[이 기사는 한경닷컴과 버핏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탐사봇 알고리즘」에 기반해 작성됐습니다. 기사 관련 문의 (02) 6071-1112]

#기사분류[0104,종목분석]

#종목[032640,LG유플러스]

#종목[017670,SK텔레콤]

#종목[032500,케이엠더블유]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세방,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 2.84배 세방(대표이사 최종일. 004360)이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방은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PER 2.8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동방(004140)(4.48), 한솔로지스틱스(009180)(4.71), KCTC(009070)(4.88)가 뒤를 이었다.세방은 지난 2분기 매출액 3638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 [버핏 리포트] 대덕전자, IT 세트 수요 부진에도 AI 신규 고객사 확보 가능성 -NH NH투자증권이 18일 대덕전자(353200)에 대해 주요 전방산업인 IT세트 및 전장 수요 둔화가 고려되지만, 다음해 업황 회복 및 AI 가속기향 다중회로기판(MLB) 신규 고객사 확보가 가능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기존 3만1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대덕전자의 전일 종가는 1만8010원이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
  4. [버핏 리포트]KT&G, 담배가 부동산 실적 살렸다..."해외 담배 실적 역대 최대 전망"-신한 신한투자증권이 18일 KT&G(033780)에 대해 부동산 부문의 실적 공백을 국내외 담배사업 부문이 방어했고, 특히 해외 담배 사업부문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KT&G의 전일 종가는 10만7500원이다.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KT&G는 3분기 매출액 1.62조원(전...
  5. [버핏 리포트] 효성중공업, 중공업 마진 후상향 기대...이익 비중 증가할 듯 -하나 하나증권이 18일 효성중공업(298040)에 대해 계절적 비수기인 2분기 건설 부문에서의 일회성 비용 해소 및 중공업 부문 이익률이 두 자리 수로 회복돼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2만원으로 기존대비 30% 상향했다. 효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40만6500원이다.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