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서울옥션, 아쉬운 일회성 비용-키움
  • 지윤석 기자
  • 등록 2019-01-31 10:21:19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지윤석 기자] 키움증권은 31일 서울옥션(06317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은 일시적인 요인에 기인했고, 국내외 유명 작품 소싱에 따른 국내 및 홍콩 경매 규모 확대와 자회사 실적 개선 등을 고려했을 때 올해 실적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는 1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날 10시 21분 현재 서울옥션의 주가는 8850원이다.

키움증권의 김상표 애널리스트는 『서울옥션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05억3000만원(YoY +19.4%), 영업이익은 20억1000만원(YoY -37.0%)으로 시장 전망치를 크게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며 『홍콩 및 국내 경매 낙찰총액 상승에도 불구하고 대작 유찰 증가에 따른 유효 수수료 수익 감소 및 일회성 비용에 기인한 판관비 증가 때문』이라고 추정했다.

『대폭 증가한 판관비는 강남 신사옥 오픈 지연으로 인한 12월 메이저 경매 장소 변경에 따른 부대비용 증가와 창립 20주년 기념 홍콩 및 국내 메이저 경매 진행에 따른 관련 비용 증가, 인센티브 지급 등 일회성 비용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홍콩 SA+ 상설전시장 오픈에 따른 신규 수요층 유입 및 홍콩 경매 규모 확대에 주목했다면 올해에는 강남 신사옥 오픈에 따른 강남 신규 수요층 유입 및 국내 경매 규모 확대에 주목할 것을 권한다』며 『지난 18일 국내 메이저 및 기획경매, 이벤트 공간 등으로 활용할 계획으로 강남구 신사동에 신사옥(지상 8층, 지하 5층 규모)을 오픈했고, 1월 첫 온라인 경매인 ‘My First Collection’의 프리뷰 및 경매(총 171 점, 약 20억원 규모)를 신사옥에서 진행했으며 낙찰총액 약 8억원, 낙찰률 7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55%였던 낙찰률이 72%로 상승했고 프리뷰 평균 방문객 수가 증가했다』며 『평창동 대비 접근성 확대에 따른 신규 수요 유입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다만 『경기 성장세 둔화로 인한 경매 시장 침체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한 해 경매 시장을 예상해볼 수 있는 1월 경매 결과를 살펴보면 경매업체(K옥션, 서울옥션 등)들의 낙찰 총액 상승 및 평균 낙찰률은 전년 대비 약 10% 증가한 70%대 후반을 기록했다』며 『올해 미술품 경매 시장의 성장세는 지속되는 상황에서 근현대 및 고미술이 올해 트랜드를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옥션은 회화, 도자기와 같은 미술품을 주로 경매를 통하여 위탁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국내 미술품 경매시장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서울옥션

[사진=서울옥션 홈페이지]

 

jys@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인터내셔널, 밸류업 지수 종목 편입…투자 매력도↑-대신 대신증권이 27일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종합상사 중 유일하게 밸류업 지수 종목으로 편입됐고, 향후 유의미한 연기금 자금 가능성이 열렸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7만6000원을 유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전일 종가는 5만6500원이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3분..
  2.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3. [버핏 리포트] LG전자, 가전 생태계 확장으로 B2B 사업구조 변화...양호 실적 기대 -KB KB증권이 27일 LG전자(066570)에 대해 향후 B2B 중심의 사업구조 변화, 플랫폼 기반의 신규 사업 확대, LG그룹의 LG전자 지분 확대 등 기업가지 제고에 따른 이익 증가가 실적에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제시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10만7900원이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을 매출액 22조3000억원(QoQ...
  4. 우리넷, 통신장비주 저PER 1위... 2.39배 우리넷(대표이사 김광수. 115440)이 9월 통신장비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넷은 9월 통신장비주 PER 2.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삼지전자(037460)(2.88), 쏠리드(050890)(5.8), 유비쿼스(264450)(6.04)가 뒤를 이었다.우리넷은 지난 2분기 매출액 409억원, 영업이익 12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66%, 542.86% 증가..
  5. [버핏 리포트]LG디스플레이, 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계약 체결...내년 1Q 재무구조↑-삼성 삼성증권이 27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계약이 체결되며 2025년 1분기 중 2조원 규모의 현금 유입이 가시화 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LG디스플레이의 전일 종가는 1만1720원이다.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격 계열이 체결됐다"며 "총 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