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4년 연속 영업이익률 개선된 조선주는 대우조선해양. 비결은?
  • 박정호 기자
  • 등록 2019-02-01 14:00:0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한경탐사봇] 한국 주식 시장의 조선주 가운데 4년 연속 영업이익률이 개선된 기업 1위는 대우조선해양(042660)으로 조사됐다.

한경탐사봇의 탐사 결과 대우조선해양은 조선주 중 최근 4년 연속으로 영업이익률이 유일하게 증가했다.

4년 평균 영업이익률 순위

이어 대양전기공업(108380)(-0.35%), 세진중공업(075580)(-0.41%), 한국카본(017960)(-0.48%), 동성화인텍(033500)(-0.5%)등의 순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15년에는 영업손실(-13.76%)을 기록했으나 이후 지속적으로 개선돼 지난해 영업이익률 8.91%에 도달했다. .

 

대우조선해양 영업이익률

2015년 -13.76%, 2016년 -11.94%, 2017년 6.6%, 2018년 예상 8.91%를 기록 중이다.

대우조선해양은 현대중공업에 이은 글로벌 2위 조선사이다. 매출액 비중은 선박 72.34%, 해양특수선 27.85%, 기타 1.1%이다. 

◆대우조선해양, 2021년까지 현금 2조7000억원 들어온다

2015년 대규모 손실 및 회계적 이슈를 겪었던 대우조선해양은 2016년부터 2년간의 증자와 출자전환으로 자본구조가 개선됐다. 영업측면에서도 경쟁사와 유사한 수준의 수주실적을 기록 중에 있다.

지난해 소난골 드릴쉽 2척의 매각을 확정하면서 미인도 6척의 드릴쉽 인도일정을 모두 확정 지었다. 올해 1월과 3월에 인도될 예정이며 척 당 4500억원의 현금 유입이 예상된다. 2021년까지 6척의 드릴쉽을 모두 인도하게 되면 합계 2조7000억원 규모의 현금 유입까지 예상된다. 이는 현재 대우조선해양의 시가총액 3조7000억원의 73% 수준이며 현재 순차입금 3조원의 90%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대우조선해양의 드릴쉽

대우조선해양의 드릴십. [사진=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카타르의 LNG(액화천연가스) 투자에 가장 많은 수주실적 가져갈 것

지난해 세계 최대 LNG 수출국 카타르는 LNG생산라인을 하나 더 증설했다. 이는 LNG에 대한 증산 및 수출량을 대폭으로 늘린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카타르는 한국, 일본 및 중국 등의 조선소의 야드 여유분을 체크하면서 발주 가능여부 조사에 들어갔다.

카타르 LNG생산라인 증설

카타르의 신설 생산라인 노스 돔 가스전. [사진=카타르페트롤리엄 홈페이지]

지난해 하반기 현대삼호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이 LNG선 수주를 늘리면서 2021년까지 LNG선 인도 일정은 대우조선해양과 비슷한 수준이 됐다. 이로써 조선소 간의 인도 슬롯의 여유가 비슷해졌으므로 가장 낮은 건조원가로 가장 높은 효율의 LNG선을 건조하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의 LNG선 수주량이 다시 크게 늘어날 시기가 도래할 것으로 예측된다.

대우조선해양 최근 실적

대우조선해양의 올해 예상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9조621억원(YoY -18.37%), 8071억원(YoY 10.11%), 2764(YoY -57.20%)억원으로 추정된다.

대우조선해양의 지난 1년간 주가추이

[이 기사는 한경닷컴과 버핏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탐사봇 알고리즘」에 기반해 작성됐습니다. 기사 관련 문의 (02) 6071-1112]

#기사분류[0104,종목분석]

#종목[042660,대우조선해양]

#종목[108380,대양전기공업]

#종목[075580,세진중공업]

#종목[017960,한국카본]

#종목[033500,동성화인텍]

#종목[097230,한진중공업]

#종목[009540,현대중공업]

#종목[010140,삼성중공업]

#종목[100090,삼강엠앤티]

#종목[028300,에이치엘비]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세방,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 2.84배 세방(대표이사 최종일. 004360)이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방은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PER 2.8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동방(004140)(4.48), 한솔로지스틱스(009180)(4.71), KCTC(009070)(4.88)가 뒤를 이었다.세방은 지난 2분기 매출액 3638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 [버핏 리포트] 대덕전자, IT 세트 수요 부진에도 AI 신규 고객사 확보 가능성 -NH NH투자증권이 18일 대덕전자(353200)에 대해 주요 전방산업인 IT세트 및 전장 수요 둔화가 고려되지만, 다음해 업황 회복 및 AI 가속기향 다중회로기판(MLB) 신규 고객사 확보가 가능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기존 3만1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대덕전자의 전일 종가는 1만8010원이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
  4. [버핏 리포트]KT&G, 담배가 부동산 실적 살렸다..."해외 담배 실적 역대 최대 전망"-신한 신한투자증권이 18일 KT&G(033780)에 대해 부동산 부문의 실적 공백을 국내외 담배사업 부문이 방어했고, 특히 해외 담배 사업부문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KT&G의 전일 종가는 10만7500원이다.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KT&G는 3분기 매출액 1.62조원(전...
  5. [버핏 리포트] 효성중공업, 중공업 마진 후상향 기대...이익 비중 증가할 듯 -하나 하나증권이 18일 효성중공업(298040)에 대해 계절적 비수기인 2분기 건설 부문에서의 일회성 비용 해소 및 중공업 부문 이익률이 두 자리 수로 회복돼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2만원으로 기존대비 30% 상향했다. 효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40만6500원이다.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