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고ROE + 저PER 저평가 우량주 1위는 한국자산신탁. 왜?
  • 신현숙 기자
  • 등록 2019-02-12 09:30:0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한경탐사봇] 한국 주식 시장의 상장 기업 중 저평가 우량주 1위는 한국자산신탁(123890)으로 조사됐다.

한경탐사봇의 탐색 결과 한국자산신탁의 ROE(자기자본이익률)와 PER(주가수익비율)는 각각 23.73%, 4배를 기록했다. 이어 한신공영(004960), 한국토지신탁(034830), 대우조선해양(042660)등의 순이었다.

고ROE + 저PER 상위 10선

고ROE(자기자본이익률), 저PER(주가수익비율)이란 주주에게 높은 이익을 창출하면서도, 시장에서 적정 주가 대비 싸게 거래되고 있는 기업을 말한다. 한국자산신탁은 부동산 금융 및 부동산 개발 회사를 하나의 그룹사로 두어 부동산 관련 업무를 일원화하고 있다.

◆한국자산신탁, 수주와 순익이 감소하며 주가도 하락

한국자산신탁의 지난해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2248억원, 1304억원으로 전년비 매출액은 1.0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1.8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598억원, 305억원으로 전년비 7.43%, 38.2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자산신탁 최근 실적

한국자산신탁은 통상 다음해에 비용 처리하던 2017년도분 성과급을 지난해말로 변경하면서 50억원 가량의 일회성 판관비가 증가해 지난해 4분기 4분기 실적이 전년비 부진할 것으로 추정된다.

2017년까지 차입형 토지신탁 수주 규모가 급증했기 때문에 기존 수주 물량의 매출 인식에 따라 수수료 수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었다. 그러나 지방지역 부동산 침체에 따른 착공 지연, 더딘 공정률 진행으로 기대만큼 늘지 않고 있다. 신탁계정대 관련 이자수익 증가로 인해 영업수익은 증가하고 있지만 판관비와 대손충당금 등의 영업비용도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신규 수주는 250억원으로 3분기 150억원 수준보다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2015~2017년에 비해서는 수주 규모 자체가 큰 폭 축소됐다. 4분기 신규 수주액 중 책임준공확약 형이 약 15%를 차지하면서 점차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점은 특이 요인이다.

토지신탁 구조

한국자산신탁의 토지신탁 구조. [사진=한국자산신탁 홈페이지]

한국자산신탁의 지난해 연간 신규 수주는 1100억원으로 2017년 대비 50%까지 감소했다. 그러나 수주 다변화 노력과 부동산개발에 강점이 있는 계열사 지원 등을 통해 올해에는 신규 수주 규모가 전년비 약 30% 증가한 144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자산신탁 최근 1년간 주가 추이

한국자산신탁의 최근 1년간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 증권]

한국자산신탁은 매년 증가하는 실적 대비 주가는 하락하고 있어 저평가 받고 있다.

[이 기사는 한경닷컴과 버핏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탐사봇 알고리즘」에 기반해 작성됐습니다. 기사 관련 문의 (02) 6071-1112]

#기사분류[0104,종목분석]

#종목[123890,한국자산신탁]

#종목[004960,한신공영]

#종목[034830,한국토지신탁]

#종목[042660,대우조선해양]

#종목[006040,동원산업]

#종목[036800,나이스정보통신]

#종목[005880,대한해운]

#종목[210540,디와이파워]

#종목[027410,BGF]

#종목[123100,원익테라세미콘]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왜 철학의 문제인가? 투자철학이라는 개념주식투자가 철학의 문제라고 말을 하면 사람들은 다소 의아해할 것이다. 인간과 세계에 대한 근본 원리와 삶의 본질을 연구하는 학문을 의미하는 철학이라는 말을 주식투자를 이야기하는 데 사용하기에는 너무 거창해 보인다. 그러나 철학을 자신의 경험에서 얻은 인생관, 세계관, 신조 등을 의미하는 말로 새길 때는 ..
  2. 서희건설,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 서희건설(대표이사 김팔수 김원철. 035890)이 1월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 서희건설은 1월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차지했으며, 세보엠이씨(011560), 대우건설(047040), 금화피에스시(036190)가 뒤를 이었다.서희건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3414억원, 영업이익 59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52% ..
  3. 휴네시온,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4.4배 휴네시온(대표이사 정동섭. 290270)이 12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휴네시온은 12월 소프트웨어주 PER 4.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세중(039310)(4.52), 지란지교시큐리티(208350)(6.38), 시큐브(131090)(7.52)가 뒤를 이었다.휴네시온은 지난 3분기 매출액 65억원, 영업손실 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1...
  4. [버핏 리포트] DL이앤씨, 4Q 양호한 실적 전망...착공은 기대 이하 추정 -하나 하나증권이 DL이앤씨(375500)에 대해 순현금흐름이 1조원 이상으로 재무상태가 매우 양호하며, 내년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무탈할 수 있는 체력을 갖추고 있지만, 분양 시장을 바라보는 관점이 보수적인 점에서 봤을 때 내년 바닥 이후 턴어라운드 시점에서 반등할 수 있는지 여부는 미지수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9000원을 유지..
  5. [이슈 체크] 2025 로보틱스 투자 본격화된다 SK증권 박찬솔. 2025년 1월 3일.국내 로봇 산업이 대기업의 지원이 절실하다는 점에서 이번 지분 확대 및 최대주주 변경 건이 로보틱스 산업 의 사기를 높이는데 매우 긍정적이다. 국내 로봇산업에 투자해온 대표기업들은 한화/삼성/LG/LIG넥스원/현대/두산 등으로, 이번 계기로 시장에서 기업들의 로봇기업 M&A나 추가 지분 투자에 관심이 높아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