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에이치엘비, 목표주가 괴리율 50.27% 1위
  • 박정호 기자
  • 등록 2019-02-15 11:26:28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박정호 기자] 에이치엘비(028300)가 최근 증권사에서 발표된 종목 가운데 목표주가 괴리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금융정보업체 와이즈리포트에 따르면 최근 1주일 동안 발표된 증권사 리포트 가운데 에이치엘비의 목표주가 괴리율이 50.27%로 가장 높았다. 토러스투자증권의 오병용 애널리스트는 에이치엘비의 목표주가를 16만5700원으로 제시하며 전일 종가(8만2400원) 대비 50.27%의 괴리율을 기록했다.

에이치엘비이 목표주가 괴리율 1위를 기록한 가운데 BNK금융지주(138930)(47.5%), 두산(000150)(45.98%), 두산(000150)(45.98%) 등이 뒤를 이었다.

괴리율이란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목표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를 백분율로 표시한 지표다. 예를 들어, 애널리스트가 목표주가를 1만원이라 했을 때, 현재 주가가 5000원이라면 주가 괴리율은 50%가 된다. 보통 증권사의 목표 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괴리율)가 크게 벌어지는 종목일수록 주식시장에서 저평가 상태로 평가한다.

목표주가괴리율 10선

토러스투자증권의 오병용 애널리스트는 11일 에이치엘비 대해 “항암신약물질 리보세라닙의 간암 글로벌 임상 시작이 기대되는 시점“이라며 “중국 항서제약과 에이치엘비는 ‘캄렐리주맙(Camrelizumab) + 리보세라닙(Rivoceranib)’병용요법을 간암 1차 치료제로 개발 중”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현재 임상을 3상부터 진행하기 위해 FDA(식품의약국)와 협의 중이며 이는 곧 결론이 날 예정”이라며 “에이치엘비가 간암 임상 3상에 직행하는 것으로 결론이 날 경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간암치료제 파이프라인이 생기는 것이며 주가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에이치엘비의 간암 파이프라인의 가능성은 지난해 ASCO(미국임상종양학회)에서 발표한 ‘캄렐리주맙 + 리보세라닙’의 간암 임상 1상(NCT02942329)에서 찾아볼 수 있다”이라며 “넥사바 치료에 실패한 간암환자 18명을 대상으로 ORR(객관적 반응률)은 50%, mPFS(무진행생존기간중간값)는 7.2개월로 기존 치료법 대비 상당한 효능을 보였다”고 언급했다.

또 “지난 1월 30일 홍콩계 PEF운용사인 퍼시픽얼라이언스(PAG)가 200억원을 투자한다는 내용의 CB발행을 공시했다”며 “특이한 점은 전환가를 현주가수준에서 10%할증해 8만1790원에 발행한 것인데 이는 현 주가가 상당히 저평가 됐다는 반증”이라고 해석했다.

에이치엘비는 국내 유일의 구명정 제조업체로서 합성수지선 건조업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GRP/GRE, Pipe(유리섬유 파이프) 등의 합성수지 영업도 병행하고 있다. 또한 사업다각화를 위해 바이오 의약품 개발사업에도 진출했으며, 바이오 사업을 위해 LSK BioPartners, 라이브리버㈜ 등을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고 글로벌 진출을 시도하고 있는 중국 항서제약과 공동 임상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항서제약의 지원을 받아 200여건의 리보세랍닙 임상을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

HLB

에이치엘비의 CI. [사진=에이치엘비 홈페이지]

 

bjh@buffett.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인터내셔널, 밸류업 지수 종목 편입…투자 매력도↑-대신 대신증권이 27일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종합상사 중 유일하게 밸류업 지수 종목으로 편입됐고, 향후 유의미한 연기금 자금 가능성이 열렸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7만6000원을 유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전일 종가는 5만6500원이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3분..
  2.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3. [버핏 리포트] LG전자, 가전 생태계 확장으로 B2B 사업구조 변화...양호 실적 기대 -KB KB증권이 27일 LG전자(066570)에 대해 향후 B2B 중심의 사업구조 변화, 플랫폼 기반의 신규 사업 확대, LG그룹의 LG전자 지분 확대 등 기업가지 제고에 따른 이익 증가가 실적에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제시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10만7900원이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을 매출액 22조3000억원(QoQ...
  4. 우리넷, 통신장비주 저PER 1위... 2.39배 우리넷(대표이사 김광수. 115440)이 9월 통신장비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넷은 9월 통신장비주 PER 2.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삼지전자(037460)(2.88), 쏠리드(050890)(5.8), 유비쿼스(264450)(6.04)가 뒤를 이었다.우리넷은 지난 2분기 매출액 409억원, 영업이익 12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66%, 542.86% 증가..
  5. [버핏 리포트]LG디스플레이, 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계약 체결...내년 1Q 재무구조↑-삼성 삼성증권이 27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계약이 체결되며 2025년 1분기 중 2조원 규모의 현금 유입이 가시화 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LG디스플레이의 전일 종가는 1만1720원이다.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격 계열이 체결됐다"며 "총 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