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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리포트] LIG넥스원, 좋아질 일만 남았다-대신
  • 지윤석 기자
  • 등록 2019-02-18 08:5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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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연구소=지윤석 기자] 대신증권은 18일 LIG넥스원(079550)에 대해 지난해 4분기는 실적은 선방했고 올해 실적의 눈높이만 낮추면 좋아질 일만 남았다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에서 「매수」로 목표주가 4만원에서 4만3500원으로 상향했다. LIG넥스원의 전일 종가는 3만6900원이다.

대신증권의 이동헌 애널리스트는 “LIG넥스원의 지난해 4분기 별도기준 잠정실적은 매출액 4183억원(YoY -10.5%), 영업적자 25억원(적자지속)으로 매출액은 방산업의 특성상 연말 매출인식이 증가하며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며 “영업이익은 개발손실 충당금 반영으로 적자를 기록했으나 17년 4분기 장거리레이더사업 중단에 따른 대규모 손실(영업적자 648억원)에 비하면 안정화 기조”라고 밝혔다.

“지난해 국내외 신규수주는 3조2000억원(YoY +231.5%), 수주잔고는 5조5000원(YoY +45.7%)까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수주잔고는 역대 최대치였던 2015년 5조7000억원에 근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통상 수주와 매출 인식 시차가 1년 정도여서 신규수주는 2016년 7242억원(매출액 대비 38.9%), 2017년 9653억원(54.8%)으로 주춤하다 지난해부터 증가해 올해 실적 개선은 더딜 것”이라며 “올해 실적은 매출액 1조6179억원(YoY +9.5%), 영업이익 241억원(YoY +80.5%), 영업이익률 2.7%(YoY +1.1%p)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올해 국방비 중 유도무기 관련 예산은 2조7419억원(YoY +7.3%)으로 증가하고, 향후 5년 국방비의 틀이 되는 국방 중기계획(1/14 발표)에서는 LIG넥스원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3축 체계 관련 예산을 30% 증액할 것”이라며 “낮은 기저를 감안하면 개선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올해 신규수주도 현궁 3차 양산, 차기중어뢰, 피아식별기 모드5, L-SAM 체계개발, 장거리공대지체계 등이 포함되어 2조원(매출액 대비 123.6%) 이상은 무난할 것”이라며 “한화디펜스의 인도 비호복합 PJ 수주 시 장착되는 탐지레이더 및 신궁으로 전체 수주액의 30~40%가 LIG넥스원의 수주로 연결될 수 있어 좋아질 일만 남았다”고 평가했다.

LIG넥스원은 주요 고객인 한국정부(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 각군 등)와 계약을 통해 제품의 연구개발, 생산, 성능개량, 후속지원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기업이다.

LIG넥스원의 지상발사 유도무기

LIG넥스원의 지상발사 유도무기. [사진=LIG넥스원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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