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코오롱인더, 계절적 성수기 효과 소멸-메리츠종금
  • 신현숙 기자
  • 등록 2019-02-20 08:15:3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20일 코오롱인더(120110)에 대해 겨울철 온화한 날씨 탓에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부진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코오롱인더의 전일 종가는 5만5100원이다.

메리츠종금증권의 노우호 애널리스트는 "코오롱인더의 4분기 영업이익은 315억원, 지난해 연간은 150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이는 패션부문 이익 부진(마케팅 비용 증가와 온화한 날씨 탓), 산업자재는 고가 원재료 투입으로 수익성 둔화, 화학부문은 1달간 석유수지 정기보수에 따른 판매량 감소와 경쟁사의 스판본드 신규 물량 유입으로 판가 하락, 기타부문 적자폭 확대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부문별 이익은 산업자재 209억원, 화학 199억원, 필름 -31억원, 패션 246억원, 기타 -308억원"이라며 "유/무형 자산상각(본사 필름과 코오롱머티리얼)으로 700억원이 영업외 손실로 반영되며 세전이익 적자가 지속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358억원, 사업부별 이익은 산업자재 232억원, 화학 191억원, 필름 -30억원, 패션 17억원, 기타 -54억원일 것"이라며 "이익 반등은 저가 원재료 투입으로 긍정적 래깅효과 발생, 화학부문 정기보수 소멸에 따른 판매량 정상화, 기타부문 적자폭 축소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 신규설비 가동률 회복에 따른 외형확대와 원재료 하락의 긍정적 효과가 예상되나, 전방 수요 부진 및 신규 공급량 부담으로 수익성 회복은 더딜 것"이라며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폴더블폰 출시 계획을 공개하고 있어 지난해 글로벌 최초 CPI(투명 폴리아미드 필름) 양산설비를 구축한 코오롱인더는 CPI모멘텀 부각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주가 리레이팅(rerating) 조건은 본업의 안정적 이익 성장 확인, CPI의 고객사 수주 확정과 폴더블 시장 확대”라고 언급했다.

코오롱인더는 코오롱의 제조사업부문이 분할되어 신설된 제조회사이며 사업특성상 산업자재군, 화학소재군, 필름/전자재료군, 패션군, 의류소재 등의 5개 사업군으로 나뉜다.

20190220081349

[사진=코오롱인더 홈페이지]

 

shs@buffettlab.co.kr

 

[관심종목]

 120110: 코오롱인더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인터내셔널, 밸류업 지수 종목 편입…투자 매력도↑-대신 대신증권이 27일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종합상사 중 유일하게 밸류업 지수 종목으로 편입됐고, 향후 유의미한 연기금 자금 가능성이 열렸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7만6000원을 유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전일 종가는 5만6500원이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3분..
  2.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3. [버핏 리포트] LG전자, 가전 생태계 확장으로 B2B 사업구조 변화...양호 실적 기대 -KB KB증권이 27일 LG전자(066570)에 대해 향후 B2B 중심의 사업구조 변화, 플랫폼 기반의 신규 사업 확대, LG그룹의 LG전자 지분 확대 등 기업가지 제고에 따른 이익 증가가 실적에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제시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10만7900원이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을 매출액 22조3000억원(QoQ...
  4. 우리넷, 통신장비주 저PER 1위... 2.39배 우리넷(대표이사 김광수. 115440)이 9월 통신장비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넷은 9월 통신장비주 PER 2.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삼지전자(037460)(2.88), 쏠리드(050890)(5.8), 유비쿼스(264450)(6.04)가 뒤를 이었다.우리넷은 지난 2분기 매출액 409억원, 영업이익 12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66%, 542.86% 증가..
  5. [버핏 리포트]LG디스플레이, 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계약 체결...내년 1Q 재무구조↑-삼성 삼성증권이 27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계약이 체결되며 2025년 1분기 중 2조원 규모의 현금 유입이 가시화 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LG디스플레이의 전일 종가는 1만1720원이다.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격 계열이 체결됐다"며 "총 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