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KB증권은 20일 SPC삼립 (005610)에 대해Cash Cow의 수익성 향상은 기업가치 할증 요인이라고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SPC삼립 의 전일 종가는 12만6500원이다.
KB증권의 박애란 애널리스트는 기업 실적에 대해 “SPC삼립의 4Q18 실적은 매출액 5,921억원 (YoY +15.3%)과 영업이익 212억원 (YoY +19.7%, 영업이익률 3.6%)을 시현했다”며 “KB증권 추정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했다”고 전했다.
또한 “Cash Cow인 제빵부문의 성장이 품목 및 채널 다변화를 통해 지속됐다”며 “비용 절감에 따른 밀다원 수익성 개선, 가동률 상승과 초기 비용 부담 축소에 따른 에그팜 청주공장의 흑자 전환 (영업이익 기준 17년 4분기 -19억원→18년 4분기 +8억원, YoY +27억원 추정) 등이 실적 개선 요인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SPC삼립의 2019년 실적은 매출액 2조 2,923억원 (YoY +4.2%)과 영업이익 714억원 (YoY +19.1%, 영업이익률 3.1%)으로 추정된다”며 “제빵부문 내 고부가 및 신제품 판매호조, 지난해 신제품 확장 초기에 집중 투입되었던 마케팅비용 절감, 에그팜 청주공장의 이익기여도 확대 (영업이익 기준 2017년 -44억원→2018년 7억원→2019년 33억원 가정) 등이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이어서 “SPC삼립은 브랜드 ‘삼립’과 ‘샤니’를 통해 양산빵시장 내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전통적인 양산빵의 양적 성장은 제한적이나, 샌드위치와 냉장디저트 등 간편식 중심의 고성장이 지속 중”이라고 덧붙혔다.
SPC삼립은 SPC그룹의 모회사로서 빵, 면, 스낵, 냉동식품 등을 주로 생산하는 식품업체이다.
SPC삼립 의 CI. [사진=SPC삼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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