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엔씨소프트, 클라우드 게임 시대 최대 수혜주-KTB투자
  • 최성연 기자
  • 등록 2019-03-25 09:31:5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최성연 기자] KTB투자증권은 25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클라우드 게임 시대 개화 시 국내 게임 업체들 중 수혜가 가장 클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50만원에서 60만원으로 상향했다. 이날 오전 9시 13분 엔씨소프트의 현재 주가는 47만9000원이다.

KTB투자증권의 이민아 애널리스트는 “엔씨소프트는 고사양 게임 개발 능력이 이미 PC 게임 시절부터 검증됐다”며 “클라우드 게임 시장이 열리면 현재 서비스 중인 다수의 PC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라인업을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에 그대로 이식 가능하기 때문에 수혜를 가장 크게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클라우드 게임에 대해 “구글의 '스타디아', 마이크로소프트의 'X클라우드' 등 글로벌 업체들이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준비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며 “5G(5세대 이동통신) 상용화 시 전송 지연 해소, 대규모 데이터 전송 및 처리가 가능해지면서 본격적인 클라우드 게임 시장 개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에 고사양 PC 및 콘솔 게임 라인업을 다수 보유한 게임 회사들이 가장 수혜를 입을 것으로, 클라우드 이용 시 성능과 관계없이 다양한 종류의 기기에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해지기 때문”이라며 “전송 지연, 플레이어의 입력 유형 지원 등 기술적 문제가 클라우드로 해결되면, 과거 대비 신작 개발에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은 대폭 단축되고 게임당 잠재 매출 또한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는 엔씨소프트가 최다 PC 게임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수혜를 가장 많이 입을 것”이라며 “아직 모바일로 출시되지 않은 '블레이드&소울', '아이온', '길드워2' 등의 모바일 포팅과 PC∙콘솔 플랫폼으로 개발 중인 '프로젝트TL' 등 대형 라인업의 개발 및 서비스 역시 쉬워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리니지M의 매출에 대해 “리니지M의 매출은 여전히 견조한 수준으로 비수기 영향에 국내 매출은 전분기대비 소폭 감소할 것이나 대만 매출은 '총사' 및 '투사' 업데이트 효과로 전분기대비 증가할 것”이라며 “하반기 리니지2M 출시를 앞두고 기대감 점차 확대되고 있는데, 한 차례 출시 지연에도 주가는 소폭 조정에 그쳤으며 오히려 최근에는 상승 추세”라고 분석했다.

엔씨소프트는 온라인, 모바일 게임의 개발 및 서비스 제공을 포함한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관련 인터넷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img_ci_10

엔씨소프트 CI. [사진=엔씨소프트]

 

csy@buffettlab.co.kr

 

[오늘의 더밸류뉴스]

-워렌버핏, “미국 의료시스템은 민간 차원에서 우선 개선해야”

-공기청정산업에대한 정부지원속에 신일산업에 투자한다면 수익이 될까?

-조선업, 수주 개선으로 업황 턴어라운드 기대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왜 철학의 문제인가? 투자철학이라는 개념주식투자가 철학의 문제라고 말을 하면 사람들은 다소 의아해할 것이다. 인간과 세계에 대한 근본 원리와 삶의 본질을 연구하는 학문을 의미하는 철학이라는 말을 주식투자를 이야기하는 데 사용하기에는 너무 거창해 보인다. 그러나 철학을 자신의 경험에서 얻은 인생관, 세계관, 신조 등을 의미하는 말로 새길 때는 ..
  2. 서희건설,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 서희건설(대표이사 김팔수 김원철. 035890)이 1월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 서희건설은 1월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차지했으며, 세보엠이씨(011560), 대우건설(047040), 금화피에스시(036190)가 뒤를 이었다.서희건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3414억원, 영업이익 59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52% ..
  3. 휴네시온,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4.4배 휴네시온(대표이사 정동섭. 290270)이 12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휴네시온은 12월 소프트웨어주 PER 4.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세중(039310)(4.52), 지란지교시큐리티(208350)(6.38), 시큐브(131090)(7.52)가 뒤를 이었다.휴네시온은 지난 3분기 매출액 65억원, 영업손실 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1...
  4. [버핏 리포트] DL이앤씨, 4Q 양호한 실적 전망...착공은 기대 이하 추정 -하나 하나증권이 DL이앤씨(375500)에 대해 순현금흐름이 1조원 이상으로 재무상태가 매우 양호하며, 내년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무탈할 수 있는 체력을 갖추고 있지만, 분양 시장을 바라보는 관점이 보수적인 점에서 봤을 때 내년 바닥 이후 턴어라운드 시점에서 반등할 수 있는지 여부는 미지수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9000원을 유지..
  5. [이슈 체크] 2025 로보틱스 투자 본격화된다 SK증권 박찬솔. 2025년 1월 3일.국내 로봇 산업이 대기업의 지원이 절실하다는 점에서 이번 지분 확대 및 최대주주 변경 건이 로보틱스 산업 의 사기를 높이는데 매우 긍정적이다. 국내 로봇산업에 투자해온 대표기업들은 한화/삼성/LG/LIG넥스원/현대/두산 등으로, 이번 계기로 시장에서 기업들의 로봇기업 M&A나 추가 지분 투자에 관심이 높아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