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KB자산운용, 지난해 적자 위메이드 신규 매수. 왜?
  • 신현숙 기자
  • 등록 2019-04-25 21:53:19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한경탐사봇]  KB자산운용이 지난해 큰 폭의 적자를 기록한 위메이드(112040)를 신규 매수했다.

위메이드 주식등의 대량보유상황보고서

[사진=전자공시스템]

한경탐사봇의 탐색 결과 KB자산운용은 위메이드의 주식 5.03%를 신규 매수했다. KB자산운용은 최근 1개월(2019.3.25~2019.4.25)동안 위메이드 외 컴투스(078340), 한솔제지(213500) 등 9개 종목의 지분을 변동을 공시했다.

KB자산운용 보유 종목

위메이드는 모바일 게임과 온라인 게임 개발과 지적재산권(IP)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위메이드, 지난해 대폭 적자

위메이드의 지난해 매출액, 영업손익, 당기순손익은 각각 1271억원, -362억원, -485억원으로 전년비 매출액은 15.97% 증가하고 영업손익은 적자전환, 당기순손익은 적자지속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 영업손익, 당기순손익은 각각 324억원, -393억원, -470억원으로 전년비 매출액은 11.34% 증가하고 영업손익은 적자전환, 당기순손익은 적자지속했다.

위메이드 최근 실적

위메이드가 지난해 4분기에 출시한 열혈합격 라이선스, 국내 미르의 전설2 리부트가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그럼에도 지난해 큰 폭의 영업손익을 기록한 이유는 약 390억원 소송 계류 중인 라이선스 게임과 매출채권 대손충당금 설정 때문이다. 37게임즈와의 소송에서 승소 판결을 받은 만큼 향후 대손충당금을 설정한 게임들에 대해서도 법적인 대응으로 회수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모바일 게임 '미르의 전설2'

위메이드의 모바일 게임 '미르의 전설2'. [사진=위메이드 홈페이지]

최근 미국과의 무역협상을 통해 중국 내 IP 보호가 강화되고 있다. 이는 중국 내 전기IP의 가치 제고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한국 게임에 대한 무분별한 IP 도용을 방치했던 과거와 달리 최근 중국 게임사와의 지식재산권 침해 관련 소송에서 승소하는 국내 개발사가 확대되고 있다.

중국정부는 외상투자법 제정으로 외국 기업을 보호하고 중국 기업과 동등한 대우를 보장하는 추세이다. 특허법 개정을 통해 지식재산권 침해 시 지급해야 할 손해배상액을 기존보다 5배 확대활 계획이다. 과거 중국에서 새로운 법이 의결되기까지 통상적으로 1년 이상이 소요됐다는 점을 고려할 때 외상투자법과 특허법 개정안이 불과 3개월만에 처리된 것은 매우 이례적으로 향후 중국게임사들과의 IP 침해 소송에서 승소할 가능성이 현저하게 높아졌다.

위메이드 최근 1년 주가 추이

위메이드의 최근 1년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 증권]

[이 기사는 한경닷컴과 버핏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탐사봇 알고리즘」에 기반해 작성됐습니다. 기사 관련 문의 (02) 6071-1112]

#기사분류[0104,종목분석]

#종목[041510,에스엠]

#종목[112040,위메이드]

#종목[078340,컴투스]

#종목[213500,한솔제지]

#종목[140410,메지온]

#종목[012700,리드코프]

#종목[081660,휠라코리아]

#종목[080160,모두투어]

#종목[014280,금강공업]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세방,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 2.84배 세방(대표이사 최종일. 004360)이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방은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PER 2.8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동방(004140)(4.48), 한솔로지스틱스(009180)(4.71), KCTC(009070)(4.88)가 뒤를 이었다.세방은 지난 2분기 매출액 3638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 [버핏 리포트] 대덕전자, IT 세트 수요 부진에도 AI 신규 고객사 확보 가능성 -NH NH투자증권이 18일 대덕전자(353200)에 대해 주요 전방산업인 IT세트 및 전장 수요 둔화가 고려되지만, 다음해 업황 회복 및 AI 가속기향 다중회로기판(MLB) 신규 고객사 확보가 가능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기존 3만1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대덕전자의 전일 종가는 1만8010원이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
  4. [버핏 리포트]KT&G, 담배가 부동산 실적 살렸다..."해외 담배 실적 역대 최대 전망"-신한 신한투자증권이 18일 KT&G(033780)에 대해 부동산 부문의 실적 공백을 국내외 담배사업 부문이 방어했고, 특히 해외 담배 사업부문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KT&G의 전일 종가는 10만7500원이다.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KT&G는 3분기 매출액 1.62조원(전...
  5. [버핏 리포트] 효성중공업, 중공업 마진 후상향 기대...이익 비중 증가할 듯 -하나 하나증권이 18일 효성중공업(298040)에 대해 계절적 비수기인 2분기 건설 부문에서의 일회성 비용 해소 및 중공업 부문 이익률이 두 자리 수로 회복돼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2만원으로 기존대비 30% 상향했다. 효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40만6500원이다.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