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16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주택 사업 부문에서 해외 수주가 서울수도권 및 지방 대도시에 집중되어 있어 미분양 리스크가 낮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6000원을 유지했다. 현대건설의 전일 종가는 4만 8800원이다.
케이프투자증권의 김미송 애널리스트는 수주 가시성 높은 프로젝트의 진행에 대해 “사우디 마르잔 가스처리는 거의 마지막 단계로 상반기 내 수주가 확정될 것”이고 “파나마 메트로는 파이낸싱에 경쟁력이 있고, 수주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수주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또한 “알제리 복합화력은 전력청과 지분을 투자해 법인을 설립”했으며 “콜롬비아 메트로는 총 25억불 중 우리의 지분이 50% 이상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가시성 높은 위의 프로젝트에 수주한다면, 별도 기준 해외 목표 7.7조원을 초과 달성할 가능성이 있다”며 “국내 주택 분양 20,516세대를 목표하고 있는데, 서울수도권이 80%, 그 외에도 대구, 광주, 전주 등 대도시에 집중되어 있어 미분양 리스크가 낮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최근 주가는 조정을 보였는데, 북미회담 협상 결렬, 해외 수주 부진, 지속되는 일회성 비용 반영을 충분히 반영 했고 향후 주가는 해외 수주 초과 달성 기대감과 주택 매출 성장에 따른 이익 증가를 반영할 필요가 있다”며 “성장둔화를 막기 위해 각국이 투자를 늘리고 있는 국면에서, 인프라 분야에서 경험이 풍부하고 이익 체력이 강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목표 PBR은 도달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현대건설은 건축 공사를 영위하는 기업이다.
현대건설의 CI. [사진=현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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