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왜 주식인가?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5-12-04 16:22:02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투자의 방법에는 크게 주식, 채권, 펀드, 부동산, 상품 등이 있다. 이 투자 수단들은 따로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서로 밀접한 관계를 맺으며 움직이고 있다. 따라서 투자자들이 투자를 할 때 한 분야에만 집중하기 보다는 각 투자 수단에 대해 이해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개별 투자 수단에 대한 이해가 넓어지게 되면 기대 수익률 측면에서도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채권이란?

가장 먼저 채권의 사전적 의미로는 채권이란 확정이자부 유가증권으로 정부, 공공기관, 특수법인과 주식회사의 형태를 갖춘 기업이 일반대중과 법인 투자자들로부터 비교적 거액의 장기자금을 일시에 조달하기 위하여 발행하는 일종의 차용증서를 뜻한다.

 그러나 일반적인 차용증서와는 달리 법적인 제약과 보호를 받게 된다.

  • 채권을 발행할 수 있는 기관과 회사는 법률로서 정해진다.
  • 발행자격이 있더라도 일정한 요식행위를 거쳐야 채권을 발행할 수 있다.
  • 채권은 일반적인 차용증서와는 달리 증권거래법이 정하는 바에 따라 유가증권 시장에서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편리성을 가지고 있다.

기업은 만기에 이르기까지 중도에 채권 보유자에게 이자를 지급해야 한다. 결국 채권을 가진 투자자들은 기업으로부터 이자와 원금을 받을 수 있고, 그게 얼마인지를 미리 파악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기업이 망하지 않는다면 채권의 수입은 거의 확정적이기 때문에 채권은 비교적 리스크가 적은 편이다.

펀드는? 

다음으로 펀드(fund)라는 제태크 수단이 있다. 펀드를 우리말로 바꾸면 ‘모금한 기금’을 뜻한다. 경제 용어로는 ‘경제적 이익을 보기 위해 불특정 다수인으로부터 모금하여 운영하는 투자 기금’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한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펀드는 뮤추얼 펀드를 말하는데, 뮤추얼펀드란 주식과 채권을 배합해 운용되는 자금을 말한다. 이 펀드는 증권사의 전문 펀드 매니저들이 운용을 맡고 있다.

처음 주식이나 채권을 접하는 사람은 알아야 할 게 너무 많아 복잡하다. 펀드에 관련된 일을 투자 전문 기관이 대행하고 일정 비율의 수수료를 받고 대신 투자해준다. 따라서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하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잘 모르는 사람이라면 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부동산

부동산은?

우리에게 매우 친숙한 투자 방법 중 하나인 부동산이 있다. 한창 산업화로 인해 도시개발이 일어나면서 부동산 개발 또한 발달하게 되었다. 1970년대부터 IMF 전까지 부동산에 투자해 순식간에 부를 일군 부동산 부자들이 많았다.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좁은 국토를 가지고 있고, 국토의 70%가 산이기 때문에 다른 나라들에 비해 부동산의 중요성이 무척 컸다. 하지만 도시 성장의 한계에 가까워짐에 따랄 새로 개발할 땅은 점점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예전처럼 부동산으로만 투자해서 부자가 되는 시기는 지났다고 보여진다.

그렇다면 주식은?

마지막으로 주식이라는 제태크 수단이 있다. 주식의 사전적 의미는 주식회사의 주주가 출자자로서, 회사에 대하여 갖는 지분을 의미한다. 회사가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자본금이 필요하다. 자본금을 얻기 위해서 회사의 지분인 주식을 투자자에게 나눠주고, 투자자들로 하여금 자본금을 얻는 것이라 생각하면 쉽다. 즉, 주식은 여러 투자자들이 나눠 가지는 회사의 가치를 의미한다. 따라서 기업의 가치가 올라갈수록, 여러 투자자들이 그 회사의 지분을 갖고 싶어하기 때문에 주식의 가격은 점점 올라가게 된다. 이런 주식가격의 변동으로 얻어지는 시세 차익을 통해 주식투자에서 돈을 얻는 방법이라 생각하면 된다.

투자 수단으로서의 주식은 부동산, 채권, 펀드 등 다른 투자 수단에 비해 어떤 장점이 있을까요?

주식투자는 다른 투자들에 비해 초기 자본이 적어도 큰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서 내가 부동산에 투자해서 돈을 벌고 싶다고 하더라도, 목돈이 없다면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주식투자는 저평가되어 있는 기업을 찾아 투자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인데, 그런 기업들은 꾸준히 나오고 있다.

 워렌버핏

또한 주식투자는 나이가 어리든 많던지 간에 투자할 수 있는 수단이다. 가치투자의 경우에는 육체적인 것보다는 두뇌활동에 의해 이뤄진 것이 많기 때문에 고령의 나이에도 많은 투자자들이 주식투자를 하고 있다.

비록 주식투자는 다른 투자들에 비해 리스크가 조금 큰 편이지만, 각종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조금의 수고와 노력으로 정보를 얻으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제일기획, 탄탄한 기초로 시장 상회하는 이익 개선 전망-삼성 삼성증권은 28일 제일기획(030000)에 대해 탄탄한 기초 체력을 기반으로 올해도 시장을 상회하는 이익 개선이 전망돼 올해 1분기에는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챙길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3500원을 유지했다. 제일기획의 전일종가는 1만7950원이다.강영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제일기획의 1분기 매출액은 4157억원(YoY +6.4%), 영업이...
  2. [이슈 체크] 반도체, 니토 보세키도 증설하는 이유 KB증권 이의진. 2025년 3월 28일.CCL(Copper Clad Laminate, 동박적층판)은 PCB의 핵심 소재로 유리섬유, 수지, 충진재 등으로 구성된 절연층에 동박을 적층한 제품이다. 이 중 유리섬유는 CCL의 열팽창을 제어해 열적 안적성을 높이고, 낮은 유전율의 소재를 사용하여 고주파 수용성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현재 CCL의 AI 데이터센터向 수요가 증가하..
  3. [버핏 리포트] 롯데케미칼, 1Q 적자폭 감소 예상...주가 변동성 확대 경계해야 -대신 대신증권이 롯데케미칼(011170)에 대해 유동성 리스크 감소에 따른 밸류에이션 할인 요소 축소는 긍정적이지만, 동북아 역내 설비 폐쇄를 능가하는 NCC 증설 물량 유입으로 수급 개선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해 1분기 이후 실적 개선 정도에 따른 주가 변동성 확대를 경계해야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9만원으로 하향했다. .
  4.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美 보호무역·中 감산 변수…철강 시황 반등 기대 - 삼성 삼성증권이 POSCO홀딩스(005490)에 대해 중국과 미국의 철강 수요 회복이 지연될 가능성이 크지만, 한국의 보호무역 강화와 중국의 감산 가능성이 철강 시황 회복을 기대하게 만든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0만500원이다.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철강 수요...
  5. [환율] 위안-달러 7.2677위안 … 0.03%↑ [버핏연구소] 28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위안/달러 환율은 7.2677위안(으)로, 전일비 0.03% 상승세를 보였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