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삼성증권은 26일 에스엘(005850)에 대해 19년 2분기에 에스엘라이팅 합병 및 신주발행효과로 시가총액 1조원을 돌파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제시했다. 에스엘의 전일 종가는 2만2350원이다.
삼성증권의 임은영 애널리스트는 실적에 대해 “글로벌램프회사 평균 P/E는 11배 수준이고 전장 부품사는 P/E 10배 수준”이라며 “2020년 에스엘 지배주주 순이익은 1,120억원이고 만도 지배주주 순이익은 1,400억원”이라고 밝혔다.
또한 “헤드램프의 광원은 할로겐→HID→LED로 발전했다”며 “LED는 소비전력이 15~20W로 할로겐 램프의 1/3수준으로 친환경적이고, 수명은 1만 시간 정도로 할로겐 램프대비 10배”라고 설명했다.
그는 “가격이 할로겐램프대비 3~5배로 높아 초기에는 고급차 위주로 적용되었으나, 최근에는 중형차까지 적용했다”며 “자동차 램프는 소비자에게 직관적인 경험과 연결되어 기술변화 주기가 2~3년으로 짧다"고 전했다.
이어서 “반도체 기술이 결합되면서 LED, 레이저 램프 수요가 증가 중이며, 센서기술이 결합되면서 지화가 진행되고 있다”며 “반도체 칩 회사나 센서회사는 제품의 연관성 및 고객과의 접점 확대를 위해 램프회사 M&A를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에스엘은 납품을 주로 하는 자동차 램프 및 샤시 제품 제조회사이다.
에스엘의 CI. [사진=에스엘]
lsy@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